중국 상장기업의 국유지분율과 기업성과

State Ownership and Corporate Performances in China

본 논문에서는 중국 상장기업에 대한 국유지분율이 해당 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분석을 하였다. 중국 심천ㆍ상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9개 산업, 634개 기업에 대해 2008~2013년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간별(piecewise) 선형회귀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유지분율의 크기와 기업성과 간에는 비선형 관계가 존재한다. 특히, 초기에는 국유지분율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성과가 악화되다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점점 개선되는 U자 형태의 관계가 관찰된다. 둘째, 비선형 회귀분석 결과 국유지분율과 기업성과간 U자형 관계의 최저치에 해당하는 평균 국유지분율의 임계값은 30%로 추정되었다.

This paper empirically studi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e ownership and corporate performances in China. Using the panel dataset of 634 companies across 9 industries in 2008~2013, we applied piecewise linear as well as nonlinear pooled-OLS model allowing heteroschedasticity. The results show that there exists a “U” shaped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e share of ownership and three measures of corporate performances- -MOM, ROA, and ROE. The mean critical value beyond which the performance improves is estimated to be about 30 per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