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 년간 정부는 역량있는 공무원을 양성하고 정부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관리기법을 활용한 인적자원관리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성과향상에 있어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것만큼이나 저성과자에 대한 관심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이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은 편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자 저성과자 발생에 대한 조직차원의 결정요인(조직목표의 명확성, 의사소통 수준, 집권화, 혁신성)을 탐색하고, 저성과자의 비율이 실제 조직의 전반적인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해 보고자한다. 연구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의 ‘제1차 공무원 패널조사’를 사용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조직 목표가 명확하고 조직 내 의사소통이 원활할수록 조 직 내 저성과자 비율은 낮아진 반면, 집권화 된 조직일수록 저성과자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 조직 내 저성과자의 비율은 조직의 전반적인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조직 내 저성과자에 대한 조직적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함과 동시에, 그 구체적인 관리적 처방으로 조직의 목표명확성과 조직 내 의사소통의 제고를 제시한다.
Ⅰ. 서론
Ⅱ. 선행연구의 검토
Ⅲ. 연구의 분석틀
Ⅳ. 연구설계
Ⅴ. 분석결과
Ⅵ. 결론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