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지난 20년간 [보건과 사회과학]에 게재된 논문 334편을 분석하여 시기별 연구주제 및 연구방법론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고전적 내용 분석 방법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 ‘사회역학’ 분야의 논문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의료 제도와 정책’ 분야의 논문들은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으며, ‘의사, 병원, 환자’에 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적은 사례만을 보여주었다. 구조적 토픽 모델(STM)을 이용하여 논문 전문(全文)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의료인력, 건강보험, 보건소, 보건 관련 집단과 기관 그리고 프로그램’, ‘음주 및 흡연’노, 동‘ 자와 정신건강’, ‘청소년 및 대학생’ 등 네 가지 토픽 네트워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가지 분석방법을 활용해 도출한 결과는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방법론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84%까지 차지하였던 양적연구방법을 사용한 논문들이 2013년 이후 65%까지 줄어들면서, 비실증연구나 질적연구방법을 사용한 연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 결과 최근 보건사회학 분야가 독립적인 연구주제를 확립해 가는 과정에 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반면, 전문성이 필요한 신체질환에 대한 연구나 종단연구의 부족 등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로 해볼 수 있다.
This paper reviews the topics and methodologies of the 334 papers published in the journal, “Health and Social Science” for the last 20 years. We conducted classical quantitative content analysis and topic modeling using Structural Topic Model (STM) to identify the topics.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social epidemiology research has steadily been increased while the studies on the health-related institutions and policies has been dropped, (2)the quantitative research had grown and consisted of 84% of the total studies by 2012 and dropped to 65%. Throughout the period, the researches on physicians, patients, and hospitals were rarely conducted. The lack of studies on the diseases and the limitations of data collection were remained as one of the major problems to be solved.
l 서론
ll 연구방법
lll 연구 결과
lV 결론
V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