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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도시거주 노인의 만성질환과 우울증세의 상관성 및사회관계망의 효과에 대한 연구

Chronic Diseases, Depressive Symptoms and the Effects of Social Networks in Korean Elderly Pop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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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진행되는 인구고령화를 고려할 때 노인의 삶의 질과 국민건강의 차원에서 노인의 신체질환과 정신건강에 대한 전국 규모의 조사 및 규명이 절실히 요구된다. 본 연구는 도시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 및 우울증세의 실태를 파악하고, 만성질환과 우울증세의 상관성 및 사회관계망의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노인인구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개입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구 자료로서 ‘2006년 고령화연구패널 제1차 기본조사’의 원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층화확률표집에 의한 만 65세 이상 도시거주 노인 2,955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조사대상 노인의 약 70%에 해당하는 다수의 노인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만성질환 유병상태이며, 그 중 과반수가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막대한 국민의료비 수요가 예측되는 한편,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제고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신건강 상태에 있어서도 대상 노인의 약 43%가 우울증 척도(CES-D)에 의해 위험집단인 것으로 나타나, 신체적 질병 뿐 만 아니라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국가적 관심이 요구되었다. 특히 노인의 우울증세에 미치는 관련 요인의 효과에 대한 회귀분석의 결과에서 만성질환이 가장 설명력이 높은 요인인 것으로 규명됨으로써,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과 정신건강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의료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아울러 만성질환이 우울증세에 미치는 위험효과에 대한 사회관계망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가족관계는 만성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노인의 우울증세를 감소시키는 주효과가 있었으며, 사회단체활동 중에는 친목모임과 자원봉사활동이 만성질환으로 인한 우울증세를 완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일상생활이 불편한 정도의 만성질환 유병 노인은 신체질환과 우울증세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의료적 개입을 중심으로, 건강한 노인이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정도의 환자 노인에 대해서는 사회적 통합을 강화하는 사회교육과 복지제도 활성화 등 사회적 개입이 유효할 것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orbidity of chronic disease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elderly people in Korea and examined the effects of social networks on the relationship of chronic disease and depressive symptoms. To examine the research questions, secondary analysis was done for 2,955 stratified probability sample aged 65 years or older living in urban area using data of the 2006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orea Labor Institute.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about 70 percent of the subject elderly had at least one chronic disease and more than half of them had trouble in daily activities and also about 43 percent of the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the risk-group of depressive symptoms.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elderly people s quality of life needs to be reconsidered even with their longer life expectancies. Given the strongest effect of chronic disease on the elderly s depressive symptoms, health care system integrating both physical and mental health was especially emphasized for elderly population. In addition, functions of social networks on the risk effects of chronic disease on depressive symptoms were examined. The results supported the main effect hypothesis for the family network, especially having spouse and the satisfaction with children showed suppressing effects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social network, informal gathering and voluntary activities were found to buffer the negative effects of chronic disease on elderly s depressive symptoms. Based on these results, the medical intervention integrating physical and mental health care was suggested for the elderly with dysfunctions because of their chronic disease, while social intervention to promote social networks of elderly population using social education and welfare program was suggested for the elderly who are healthy or having disease but no problem in daily activities.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토의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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