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많은 노인들이 가족들과의 접촉이 없고, 의료 보호에 취약하며,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노인 인구의 삶의 만족도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 이 논문의 목적은 노년 인구에서 삶의 만족도와 관련된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노년의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2006년 고령화 패널 1차년도 자료이다. 이 자료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 4,1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독립변수는 기존의 연구들에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7개 영역의 20개 변수이며, 분석방법으로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관심변수는 사회인구학적 변수, 건강 행태 변수, 의료 보호 변수, 사회적 지지 변수 등이며 성별로 나누어 분석을 실시하였다. 남성의 경우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 수준의 양호함 정도였고, 그 외에 자녀들과의 관계, 본인의 건강상태, 자녀들과의 접촉 빈도, 자녀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민간보험 여부가 삶의 만족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는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였고, 그 외에 경제적 수준, 본인의 건강상태, 인지기능 점수, 우울증 정도가 삶의 만족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였다. 고령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므로 증가하는 노년 인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노년기에 대한 새로운 자화상을 만들어야 한다. 삶의 만족도에 대한 연구는 이를 위해 필요하다.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는 개인보다는 가족의 문제이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적 문제의 성격을 가진다. 특히, 성별에 따라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정책 마련이 요청된다.
Older adults with chronic diseases have the lower life satisfaction and years of life remaining in the status of an aging society, South Korea since 2000. They are placed in the lack of family contacts and poorer health insurances, and economic disadvantaged condition as well.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senescence through colorful determinants concerning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Data were obtained from 2006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Sample of this study consists of 3,960 Koreans aged 65 years or older have at least one chronic disease. We will measure effects of family types and health insurance conditions on life satisfaction controlling for respondent s socioeconomic factors. Lower life satisfaction might b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mall family scale and lower social contacts. In case children and spouse don t co?reside with them particularly, highly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chronic disease prevalence rate and older adults have no family support would be demonstrated. The difference was found in life satisfaction as a level of health insurance with controlling for utilization of medical facilities. Aging is the common social issue of most countries in East Asia. Consequently, it is required that care givers are divided into personal or family burden and social burden. Life satisfaction and life expectancy related to these two factors of an advanced age population with chronic diseases could be the evidence of policy intervention approach. Lack of social support and medical accessibility increases fragility and disturbs well?being in senescence.
〈국문초록〉
Ⅰ. Introduction
Ⅱ. A Review of the Literature
Ⅲ. Methods
Ⅳ. Results
Ⅴ. Discussion
Ⅵ. Conclusions
참고문헌
abstract
〈Append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