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년여성의 심리 및 건강행동 요인과 우울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단위의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45~64세 중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심리적 요인과 우울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어판 Beck 우울 척도와 BEPSI 설문지, 특성불안 척도 등이 활용되었으며, STRAW에서 제시한 기준에 따라 폐경단계는 폐경전기와 초기/후기 폐경주위기, 초기/후기 폐경후기로 구분하였다. 건강행동 요인으로는 식습관, 신체활동, 음주, 수면의 질 등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중년여성의 13.98%가 우울증상을 보였다.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OR=2.49, p<.05)와 중등도 이상의 스트레스(OR=4.37, p<.001)와 특성불안 증상이 있는 경우(OR=11.16, p<.001)에 우울증상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중년여성의 우울증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행동 요인은 보통수준의 식습관(OR=1.64, p<.05)과 술을 즐겨마시는 것(OR=2.43, p<.05), 그리고 낮은 수면의 질(OR=3.77, p<.001)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중년여성의 우울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건강정책에서 여성의 심리요인과 건강행동요인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 중년여성의 특성을 반영하는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건강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개인의 변화의지가 중요한 건강행동 및 심리요소를 함께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중년여성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menopausal stages, psychological and health behavior factors, and depressive symptoms of middle-aged Korean women. This cross sectional study investigated 1,638 middle-aged women visiting 16 KAHP health screening centers by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Participants’ menopausal status were categorized into premenopause, early/late perimenopause, and early/late postmenopause based on the 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STRAW) paradigm.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the Korean version for Brief Encounter Psychosocial Instrument(BEPSI-K) and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 were used to assess women’s depressive symptoms, stress and trait anxiety. Health behaviors such as eating, physical activity, alcohol use and quality of sleep were also measured. High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were present in 13.98% of middle-aged women. Multivariate logistic model suggested that high levels of depressive symptoms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poor perceived health status(OR=2.49, p<.05), higher level of stress(OR=4.37, p<.001) and trait anxiety(OR=11.16, p<.001), fair eating habits(OR=1.64, p<.05), frequent alcohol drinking(OR=2.43, p<.05), and poor quality of sleep(OR=3.77, p<.001). This study suggested health promotion strategies for middle-aged women should incorporate stress/anxiety management and health behavior practices to prevent and manage depressive symptoms.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