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 경영의 한 측면인 임금지급방식이 작업 관련성 손상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성과급 제도는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임금 수준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에 사용자나 근로자가 모두 선호하는 제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제도는 손상 경험 확률을 높이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전국의 취업자를 대상으로 가구방문조사 방법을 이용하여 2011년에 실시한 제3차 근로환경 조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자료 중에서 임금근로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은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사회 인구학적 특성, 직업적 특성, 작업 특성, 유해위험요인 노출 특성 및 임금지급방식 등을 이용하여 4가지 위계적 모델을 구성하였다. 연구결과 성과급 제도는 작업 관련성 손상 경험 확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성과급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작업 관련성 손상을 경험할 확률은 1.3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단면조사 자료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자료의 특성상 분석방법과 해석에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향후 임금지급방식이 손상 경험에 미치는 영향력 기전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was planne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piece rate on the experience of work-related injury in employees. Piece rate has been introduced and generalized because that it make higher productivity and wage. In spite of the positive effect on business and earning of employees, unanticipated effect may be generated such as higher probability of work-related injury experience.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in 2011 done by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Research Institute was used with hierarchic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Four models were created with socio-demographic and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job characteristics, task type, the exposure to hazards, and payment methods as independent variables. The result shows that piece rate has the positive effect on the experience of work-related injury. Especially piece rate workers suffer 1.32 times of probability of work-related injury more than non piece rate workers. This study has some limitations due to cross sectional survey data and survey contents. The mechanism and causal modelling may be investigated in future studies.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고찰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