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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자원봉사와 우울증의 관계

Volunteering and Depression: Focusing on Moderating Effects of Socioeconomic and Social Relational Re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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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우울증에 대한 자원봉사의 긍정적 효과를 밝히고 있으나 자원봉사의 선행요인인 사회경제적 자원과 사회관계적 자원이 자원봉사와 우울증간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검증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원봉사 여부에 따라 우울증이 차이가 나는지 밝히고 자원봉사의 시행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자원으로서의 소득과 교육수준, 사회관계적 자원으로서의 결혼상태와 사회적 관계 만족도가 자원봉사와 우울증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이중혜택 가설’과 ‘상대혜택가설’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문제의 분석을 위해 ’2013년 한국복지패널’의 18~75세 성인을 그 대상으로 하였고 우울증을 종속변수로 분석하는 최소자승회귀모형을 채택하였다.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배경변수를 통제하였을 때 기존의 연구와는 다르게 자원봉사 여부에 따른 우울증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이는 소득수준에 의해 설명된다. 조절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자원봉사와 조절변수간의 상호작용항을 투입한 결과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자원의 경우 교육수준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자원봉사에 따른 우울증의 차이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사회관계적 자원으로서의 사회적 관계 만족도 역시 높아질수록 자원봉사에 따른 우울증의 차이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상태의 경우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내는데 준거집단인 기혼자와 비교했을 때 자원봉사자와 비자원봉사자간 우울증의 차이는 결혼종료를 경험한 집단의 경우 더 커지며 미혼집단인 경우에는 반대로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자원봉사가 미치는 영향이 자원봉사의 시행에 필요한 자원의 수준에 따라 다양할 수 있음을 뜻한다.

Volunteering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however, few studies have paid attention to moderating effect of resources for volunteer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olunteering and depression. Two competing hypotheses-double benefit and relative benefit hypotheses-are tested to determine the extent to which socioeconomic and social relationship resources moderate the association. This study employed 2013 Korea Welfare Panel Study and analyzed adults of age 18-75. Findings indicate that volunteering is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depression with adjustment for background variables. Especially the association between volunteering and depression is explained with adjustment for income. Analyses of moderating effects demonstrate two contrasting patterns. Except for those who experience the end of marriage, relative benefit hypothesis is supported. People of high levels of education, income, and social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non-married report increased levels of depression by volunteeri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beneficial effect of volunteering on depression is greater among adults of less education and income, weak social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people who experience the end of marriage than those of greater education and income, strong social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married persons in Korea.

Ⅰ. 들어가는 말

Ⅱ. 논의의 배경

Ⅲ. 자료 및 분석

Ⅳ. 분석결과

Ⅴ.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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