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변동성의 대내투자에 대한 영향 분석

The Impacts of External Fluctuations on Domestic Investment

환율변화와 같은 대외변동성과 대내투자의 관계는 오랜 기간 관심을 끌어왔으나 분석은 대부분 기업수준의 자료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본고에서는 이들 관계를 총계수준의 시계열 거시자료를 이용하여 대외변동성의 대내투자에 대한 장단기 충격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환율변동같은 대외변동성은 대내투자에 대해 단기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이런 영향은 장기적 으로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런 대외변동성의 대내투자에 대한 영향은 두가지 측면에서 서로 상충되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환율이 상승하는 충격이 발생하는 경우 기업의 이윤을 변화시키는 이윤경로를 통하여 대내투자를 증대시키고 다른 측면에서는 소득효과와 비용경로를 통하여 대내투자를 위축시키는 서로 상충되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외변동성의 충격이 아니라 경제정책 사용의 목적으로 환율조작을 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이에 따른 충격이 장기적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고, 그 효과가 서로 상충되는 이율배반적인 효과도 나타난다는 점을 인식하고 신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The relationship between external fluctuation such as exchange rate change and domestic investment has attracted some attention for a long time in macro literature. Previous studies concentrated on firm level data. In this paper I tested the relationship with aggregated data. I assess the short run and long run effects of exchange rate volatility on domestic investment using time series data. The results indicate that exchange rate volatility has significant short run effects on domestic investment and this short run effects are transformed to the long run effects. I used the error correction model of Johansen. Exchange rate volatility decreased the investment. This imply that exchange rate depreciations could be expected to increase export in the short run since it can be a factor to discourage investment and then the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as well as the potential growth capability. So the policy makers related to exchange rate operation policy would consider that exchange rate appreciation can lead to expand investment and consumption in the short run and the potential growth capability in the long run rather than passive policy to hold back the appreciation pressure through exchange market interventions. Exchange rate operation policy should be directed to minimizing the exchange rate volat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