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치료자의 현황, 훈련과정과 놀이치료 현장에 대한 놀이치료자의 견해 연구

The Survey on Play Therapists Status, Training Process and Opinions related to the Play Therapy Field

본 연구는 놀이치료자의 현황, 훈련과정과 놀이치료 현장에 대한 놀이치료자의 견해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놀이치료자 73명이었고,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질문지를 배포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과 평균을 구하였고 주관식 문항들을 유목화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놀이치료자는 대부분 30대의 미혼 여성이었고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치료를 전공한 석사학위 취득자였다. 1인당 평균 1.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전문 아동상담기관 에서 시간제 근무로 근무하는데 회기 당 급여는 일반적으로 2만원 초과 3만원 이하였고, 월 평균 급여는 50만 원 미만이거나 100만 원 이상 150만 원 미만을 받았다. 둘째, 놀이 치료자가 되기 위해서는 16개월 정도 복지관이나 전문 아동상담기관 등에서 자원봉사를한 후, 13개월 동안 전문 아동상담기관이나 대학부설기관 등에서 수련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기간 동안 예비 놀이치료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어려움은 교육 및 수련비용에 대한 부담감과 수퍼비전 받기였다. 셋째, 놀이치료자들은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대학교수 혹은 전문가에게 수퍼비전을 받았으며 연간 2회 이하의 재교육을 받았다. 놀이 치료자들은 사례관리 및 수퍼비전, 부모상담 및 양육코칭, 심리검사 및 평가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넷째, 놀이치료자들은 아동에 대한 관심과 업무 연관성 때문에 놀이 치료자가 된 경우가 많았고, 이상적인 놀이치료자의 조건은 아동에 대한 관심과 공감 능력이라고 답했다.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가장 힘들다고 호소하였고 반면에 내담 아동이 치료적 효과를 보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답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실제 놀이치료사들이 훈련과정, 급여정보 및 힘들거나 보람을 느끼는 순간에 대한 구체적 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rvey play therapists status, training process and their opinions related to the play therapy field. 73 play therapis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of this survey are as followings: Firstly, a majority of play therapists were unmarried women in the age of 30 s majored in Child Psychotherapy in graduate schools. The average number of licenses they were holding was 1.5. Most play therapists were working in child counseling centers as part time jobs. They were paid 20,000 ~ 30,000 Won per session, and the average payment per month were under 500,000 Won or 1,000,000 ~ 1,500,000 Won. Secondly, play therapists worked in social welfare centers or child counseling centers as volunteers for 16 months and were trained in child counseling centers or university-affiliated play therapy settings for 13 months. Thirdly, to improve specialty play therapists were supervised by professors or experts and were retrained twice a year. Play therapists needed educations for better case management and supervision, parenting coaching and psychological assessments. Finally, play therapists were led to be play therapists because they cared about children and had work-relatedness with play therapy. They indicated conditions for an ideal play therapist were concern and sympathy for children. Play therapists had difficulties when the felt lack of abilities while the works were rewarding then clients showed therapeutic eff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