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공교육의 흐름 속에서 공예교육의 특성을 고찰하고 분석한다. 교과교육 중심으로 진행된 우리나라 공교육에서 공예교육은 별도의 교과가 아니라 주로 미술교과에 포함되어 교육되어져 왔다. 처음에는 미술의 영역이 아니라 직업교육의 성격을 가진 ‘수공’이라는 별도의 교과로 출발하였으며, 이후 미술 영역에 진입하였으나 내용면에서 기계·기구의 조정과 분해 및 수리를 지향하는 등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공작’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었다. 국가와 교육부의 주도로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1, 2차 교육과정에서의 공예교육은 조형적인 입체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만들기’로, 3~6차 교육과정에서는 장르로서의 ‘공예’로, 그리고 7차 교육과정 이후 현재까지 ‘탈장르와 통합교육 위한 역할’로 변화되어 왔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현 시점 1) 에, 시기별로 다른 특성을 보여준 공예교육의 발자취를 쫒는 것은 향후 공예교육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and analyzes the characteristics of craft education in the current of the public elementary school education. In the public education practiced focusing on subjects, Korean craft education has been taught mainly as a part of art subject, not a independent subject. It started as a different subject from art, ‘hand-craft’, which overlapped in many ways with vocational education. Though craft education entered to art area late, it was called ‘handiwork’ with an identity crisis e.g. to pursue adjusting and mending of machines and devices. After government and the Educational Department had a lead of the implementing of educational courses, craft education has acted in different as from the comprehensive ‘making’ encompassing various formative 3-dimensional activities in the 1st and 2nd educational courses, to the specialized area of ‘craft’ in 3-6th educational courses, to the mean of post-genre and comprehensive education since 7th educational course. In times when the importance of culture and art education have been enforced, to track down the steps of craft education revealing different characteristics by era can be fundamentals to decide the direction of the future craft education.
Ⅰ. 서 론
1. 연구 배경과 목적
2. 연구 범위와 방법
Ⅱ. 초등 미술교과 내 공예교육의 흐름
1. ‘교육과정’ 이전
2. 미술교과 ‘교육과정’
Ⅲ. 공예교육 비교분석
1. 공예교육 흐름 분석
2. 공예교육별 특성 분석 3. 공예교육 시사점
Ⅳ. 결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