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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漢字音의 1・2等韻體系의 비교를 통한 대응규칙고찰 : 韓・中・日・越漢字音의 비교를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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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古音과 中古音, 그리고 秦音, 唐音의 흐름은 시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각 시 대마다의 특징적인 변화양상이 있다. 그 중 秦音을 이루고 있는 唐代의 몇 가지의 音韻 變化를 他國漢字音과 비교하여 고찰한다면 연역적으로 시대추정이 가능하며, 各國 漢字 音에 唐代의 音韻變化가 반영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모태추정의 기준도 될 수 있을 것 이다. 漢字文化圈의 각 나라들은 자국의 전승된 고유한 자료를 바탕으로 字音形 및 고형을 연구하지만 단편자료 및 한정된 자료에서 나타나는 자형만으로 정의를 내리기 때문에 많은 오류가 따른다. 한자음 연구의 선구자인 과거의 마스페로나 칼그렌과 같이 위대한 학자들의 字音 추정은 방법론적인 연구의 성과에는 크나큰 공헌을 했지만 후학들의 끊 임없는 질타와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각 나라별로 비교와 분석의 고증으로 字 音形을 추정하였지만 각 나라마다의 音韻體系에 대한 이해없이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字 音形만으로 단정을 지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오류이다. 이후, 中國의 학자들은 뛰어난 연 구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보다 근접한 中古音에 대한 재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어의 音韻體系에만 맞추어서 나온 결과이므로 타국한자음에 나타나는 字音形과 비 교한다면 논리에 맞지 않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예를 들면, 開口 1 等 模韻의 각 나라별 자료에 나타나는 字音形을 살펴보면 日本漢字 音의 오음에는 –o 형과 –o:형, -ou 형, 그리고 –u 형과 -u:형이 혼재한다. 日本漢字音의 한 음자료에는 –o 형과 -ou 형이 나타나며 韓國漢字音에는 1 音節의 -o 형으로 나타나며 베트 남漢字音자료에는 -ô 형과 –u 형, -a 형, -o 형이 혼재한다. 이와 같이 나타나는 한자음의 字音形에 대하여 中古音 模韻에 대한 주요학자의 再構音을 살펴보면, 鄭張尙芳은 /uo/ 로 추정하였으나 후에 /u/로 수정하여 재구했으며 Karlgren 은 /uo/로, 王力는 /u/로, 李荣 은 /o/로, 邵榮芬은 /o/로, 董同龢는 /uo/로, 藤堂明保는 /o/와 같이 재구하였다. 模韻은 일본 吳音에서 -o 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u 형이 다수 혼재하고 있는 것 으로 보아 그 中古音에 대한 해석도 o, u, uo 등 학자마다 다양하다. 그러나 uo 라고 보 는 견해는 模韻이 開口韻이라는 점에서 타당하지 않으며, o 나 u 로 보는 것도 呉音에서 나타나는 o 형과 u 형의 혼재를 설명할 수 없다. 中古音의 多音字로 판단하면 模韻은 上 古音 ɑk 에서 入聲韻尾 k 가 탈락하여 南北朝期에 陰聲韻 ɑu 로 변하고 그것이 다시 高位化하여 ʌu 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模韻을 ʌu 로 재구하면, 吳音에서 나타나는 -o 형과-u 형의 혼재, 日本漢字音의 자료인 万葉仮名의 o 段 및 u 段의 혼용, 唐代 이후 u 로의 변화까지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베트남漢字音에서 나타나는 字音形은 일본 漢音에서 나타나는 字音形과 유사하므로 일본 漢音과 비슷한 시기에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唐代에 1 等韻과 2 等韻의 통합은 주요한 음운변화중 하나이다. 1 等韻의 中位母音/ʌ/와 低位母音 /ɑ/, 그리고 2 等韻의 中位母音 /ɐ/와 低位母音 /a/는 각각 切韻音까지 그 구별을 유지하다가 秦音 前期에 1 等韻은 1 等韻끼리 2 等韻은 2 等韻끼리 中位母音과 低位母音 化이 서로 合流하였으며, 秦音 後期에는 1 等韻과 2 等韻이 合流하였다. 이처럼 1・2 等 重韻의 母音이 4 개>2 개>1 개로 통합되는 과정은 어느 나라 한자음의 母胎를 규명하는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즉 低位母音과 中位母音의 구별, 前舌母音과 後舌母音의 구별여부에 따라 반영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SK 에 서는 1 等韻과 2 等韻의 구별과 같은 前舌母音과 後舌母音의 구별이 없이 中位母音과 低位母音의 구별만이 있었기 때문에 低位母音은 /ㅏ a/로, 中位母音은 /ɐ/로 반영이 되었고, 日本吳音에서는 中位母音과 低位母音의 구별이 없기 때문에 後舌母音인 1 等韻은 /ア a/와 /オ o/로 반영이 되고 前舌母音인 2 等韻은 /ア a/와 /エ e/로 반영되었다. 이처럼 한자음을 받아들이는 국가에 따라서 자국어의 母音體系에 맞는 변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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