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사회자본과 지역사회특징이 재가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다층분석 연구

Multilevel Effect of Community Social Capital and Community Characteristics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in Korea 2)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우울증상에 지역사회 사회자본과 지역사회 특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조사는 부산지역의 16개구군에 거주하는 619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HLM 다층분석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지역사회 사회자본과 지역사회 특성은 노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지역사회 사회자본의 요인들 가운데,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가 낮을수록, 지역사회규범의 정도가 낮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우울 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역사회 특성가운데, 노인인구비율이 낮을수록, 지역사회내 노인복지시설의 수가 적을수록 우울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의 우울예방과 개입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자본과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개입과 실천적 방법에 대한 함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conducted multilevel analysis of community social capital and community characteristics affecting the severity of depressive symptoms of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The survey was administrated to 619 who 65 years or older living in 16 Gugun in Busan, Korea. Using HLM multilevel analysis, our findings showed that community social capital and community characteristics affected the severity of depressive symptoms. Regarding community social capital, the lower the trust in the community and the weaker the community norms, the more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depressive symptoms. In addition, among community characteristics, the smaller the proportion of older adults and the fewer the number of senior welfare agencies, the more depressed the older adults were.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ed that practical interventions should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mmunity and of social ca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