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대-1910년대 샹파뉴 지방 샴페인도매상들의 마케팅 전략

Marketing Strategy of Champagne Negociants in the Department of Champagne, 1870s-1910s

본 연구는 187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샴페인이 내포한 계급성과 라벨에 나타난 광고전략을 분석함으로써 샴페인 산업의 역사를 조망한 것이다. 이와 아울러 샴페인 성장을 위한 마른도(道) 도매상으로 이루어진 상업조합의 투쟁전략을 면밀히 고찰한 논문이다. 마른도 도매상들은 프랑스 정통 샴페인이 샹파뉴 지방에서 시작한 와인임을 강조하며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프랑스의 자존심이라는 기치 아래 포도재배 농민과 지역경제를 하나로 결합시켰다. 이는 때로는 ’민족적 이익’ 측면에서, 또 때로는 ‘경제적 이익 추구’라는, 즉 피할 수 없는 지역 이기주의 전략으로 행해진 것이라 판단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took a view of the history of champagne industry from 1890s to 1910s by analyzing class-consciousness included into champagne, and label publicity strategy. Also this carefully studied the struggle strategy of commercial association of champagne, composed of negociants in the department of Marne for champagne development. The negociants in the department of Marne highlighted the french authentical champagne was originated from Champagne and maximized their profits. They also hold together grape growers and local economy, under the banner of pride of France. In this sense, it can be concluded that on the one hand, they acted in the light of ‘national interest’, and on the other hand, of an inevitable regional self-centeredness strategy, ‘pursuing economic prof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