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승어 계발과 유지에 있어 부모의 지원과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지만 이민자 부모의 역할에는 다양한 요소들과 어려움이 작용하여 부모의 개입이 복잡하고 다차원적일 수 있다고 지적되어 왔다. 이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세 명의 재미교포와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통해 부모의 참여와 지원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으며 부모의 지원이 계승어로서의 한국어의 성공적인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지의 여부를 조사하였다. 인터뷰를 분석해 본 결과 참가자의 인식과 경험에 공통적으로 세 가지 결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첫째, 참가자의 언어 능숙도 및 목표 의식에 관계없이 부모의 태도와 지원이 계승어 유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한국어 수업 및 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언어 교육은 계승어 계발 및 유지에 제한적인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읽고 쓰는 연습 및 경험은 독립적인 학습자로 계승어를 유지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Among a number of factors that influence the maintenance or loss of a heritage language (HL), parental support has been found to be a critical predictor of HL maintenance. Despite the pivotal role played by parents in maintaining the HL, many immigrant parents face challenges in their involvement which is more complicated than it seems. By partaking in in-depth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second generation Korean-Americans, the present study examined how heritage speakers perceive parental involvement and whether they believe it plays a critical role in the successful maintenance of HL as previously thought. Three themes emerged from the interview data that represented common observable trends in the participants’ perceptions of and experience with the HL: (1) transmission of parental attitudes and beliefs was strong regardless of proficiency level and personal goals; (2) formal instruction and ethnic community played a limited role in maintaining and developing the HL; and (3) HL literacy practices in the home was of great importance in HL development and maintenance.
1. Introduction
2. Parental Support and HL Maintenance
3. Methods
4. Interview Data: Findings
5.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