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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조선의 조공체제 인식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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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공체제에 대한 기존의 관점이 중국중심주의와 서구중심주의였음을, 그리고 최근의 ‘조공무역체제론’이 경제중심주의임을 비판한 다음, 전형적인 조공관계로 평가받고 있는 조선과 명ㆍ청의 관계를 통해 ‘주변’의 관점에서 조공체제의 실상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주변국 조선이 조공체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려 하였는지를 추적함으로써 조공체제의 성격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글은 3차원에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① 동아문명공동체 차원: 동아문명공동체 내에서 소중심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조공체체가 활용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② 국가안보 차원: 지역패권국이었던 중국과의 정치적 연합을 통해 국가안보와 자주공간을 확보하는 수단으로서 조공체제가 활용ㆍ대체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③ 국내정치 차원: 정권의 정통성과 안전, 그리고 국내지배의 효율성 확보 수단으로서 조공체제가 이용되는 사례를 살펴본다.

This paper tries to analyse the tribute system from the point of the Chosun dynasty whose relationship with China is evaluated as the model. After criticizing the advanced points of views as sino-centrism, euro-centrism and econo-centrism, this paper tries to approach the tribute system in three levels: east asian civilization community level, national security level, domestic politics or regime security level.

Ⅰ. 머리말

Ⅱ. 동아문명공동체와 조공체제

Ⅲ. 국가안보와 조공체제

Ⅳ. 정권안보와 조공체제

Ⅴ. 맺음말

〈참고문헌〉

〈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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