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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지성사 연구의 최근 경향

: 지구사적/ 장기지속사적/ 국제사적 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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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최근 서양 지성사 학계의 연구 경향을 지구사적/ 장기지속사적/국제사적 전회를 중심으로 검토하려고 한다. 주지하다시피 지성사도 역사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가사 중심으로 연구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세기 말에서부터 초국가사 혹은 지구사가 등장하여 역사 연구를 국가사로 제한해 왔던 관행을 허물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지성사에도 영향을 주었다. 지성사도 연구의 대상을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확장하여 인간의 지적 성취의 보편성을 인식하게 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역사를 관조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제공하려고 시도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지성사의 새로운 경향이 지구사가 추구하고 있는 탈영토화와 ‘유럽을 지방화 하기’를 그 전제로 하고 있음을 밝히는데 주력했다. 즉 지성사를 지구사적으로 연구한다는 것은 기존의 지성사가 그로부터 엮어져 나왔던 지적 계보를 다변화 다기화 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이 논문은 지성사는 장기지속사적 전회와 국제사적 전회를 통해 좀 더 ‘큰 역사’가 되어야 한다는 데이비드 아미티지의 주장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만이 우리에게 현재의 상황을 조망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장기적 안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에도 동의했다.

This paper examines recent trends of intellectual history with particular references to global and international turn of historiography. These turns emancipate intellectual history from the traditional limitation of historiography centered and focused on nation states. Intellectual history’s global turn makes it possible to find the universality of human intellectual achievements in globe by ‘provincializing Europe’. In this context this paper discusses David Armitage’s thesis of ‘longue durée’ and international turn of intellectual history. He suggests that by these turns intellectual history is to be rendered ‘big history’ which provides long-term perspective on human society by enlarging the temporal and spatial scope of history.

Ⅰ. 머리말

Ⅱ. 지구사적 지성사

Ⅲ. 보편사적 지성사

Ⅳ. 데이비드 아미티지의 장기 지속적 지성사와 지성사의 국제사적 전회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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