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밀족 식물들의 활용

Utilization of plants in the tribe Triticeae for improvement of crop productivity

밀족은 화본과에 속하는 41개의 족 중 하나로 식량으로 이용되는 주요 곡물들과 사료 및 목초로 이용되는 종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밀족은 기본 염색체 수 7개로 이배체에서 십이배체까지 다양한 종들로 이루어지며, 동질배수체와 이질배수체로 존재한다. 현재 학자들에 따라 20-30개의 속을 밀족으로 분류하고 있고, 약 360종과 500개 이상의 분류군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분자생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유전체의 서열 정보를 얻는 방법도 같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복잡한 밀족 분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더 정확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밀은 세계 3대 작물 중의 하나이며, 전 세계의 인구의 약 40%의 식량으로 이용되며, 약 10,000년 전의 농업혁명 시기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현재 밀속의 분류체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보리는 4번째 주곡으로 11,000년 전부터 재배되었으며, 작물 또는 연구 재료로 이용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작물연구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유전자 도입은 외래 유전자를 도입시키는 것을 말하며, 1차 유전자 공급원으로부터의 유전자 도입은 직접 교배, 상동재조합, 여교배, 선발 등의 통해 이루어지나 2차 유전자 공급원의 경우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하였으나, 최근 기내기술들이 발달하면서 많이 해결되었다. 이후, 밀속, Aegilops속, 호밀, 보리, 그 외 밀족의 다년생 종들로부터 품질, 수량, 스트레스 저항성 관련 유전자들이 도입되었으며, 미래의 기술발달은 더 많은 제한 요소들을 해결하여 밀과 보리의 육종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