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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근대 유럽 사회의 기후 변화에 대한 역사학적 접근

- 베네치아의 해수면 변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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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는 현 세대의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이다. 현재는 이산화탄소 증가에 의한 지구 온난화가 지배적인 주장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본 연구는 현 기후 변화에 대한 예측과 정책이 지구 온난화 한 방향에만 맞추어져 있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역사학적 분석을 통해 이 문제에 기여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베네치아를 그린 과거의 그림과 베네치아의 현재 모습을 비교하여 해수면 변화를 추정함으로써 지구 온난화가 어느 정도의 해수면 상승을 야기했는지를 볼 것이다. 베네치아는 지반 침하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가라앉고 있다. 따라서 이 둘을 구별해야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베네치아 화가인 카날레토, 그의 제자인 벨로토 그리고 그 이전에 활동했던 베로네세는 과거 베네치아 건물들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카날레토가 활동하던 시대, 즉 18세기 전반기 이래 현재까지 해초 띠의 움직임은 61±11㎝이었다. 이 시기에 베네치아의 평균적 침하율은 연간 1.9㎜이었다. 따라서 해초 띠 움직임의 절반 정도는 지반 침하에 의한 것이고 다른 절반은 대서양의 온도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베로네세의 그림은 1571년의 해수면의 높이를 알게 해준다. 1571년부터 18세기 전반기까지 베네치아의 평균 침하율은 연간 1.2㎜이었다. 이는 대부분 지반 침하때문이었다. 즉 카날레토, 벨로토, 베로네세의 그림을 통해 베네치아의 해수면이 1571년에서 18세기 상반기까지는 거의 상승하지 않았으며, 18세기 상반기 이후부터 점차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후자의 상승에서도 건물의 침식을 고려한다면 온난화가 베네치아의 해수면 상승의 절반 정도만 설명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사실상 기후 변화에 대해서 미래의 예측을 하는 것은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역사학계의 이러한 작업들은 분명 장기적인 흐름에서의 기후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The phenomenon of Anthropogenic global warming is one of the main interests of current generation. While global warming is widely understood to be due to the multiplication of carbon dioxide, the alternative view is also quite persuasive. This study tries to contribute to this controversy by historical analysis, taking a critical position on the situation that the climate-related forecasts and policies have been focused on carbon dioxide-caused global warming. Concretely, this study will compare Venice in the paintings and current Venice and estimate the sea-level change, which allows to determine how much sea-level rise has been due to global warming. Venice is considered being submerged as a consequence of two problems: land subsidence and sea level rise due to global warming. We should distinguish these two problems in order to exactly know the sea level rise due to global warming. The Venetian painter Canaletto and his pupil Belloto made accurate reproductions of Venetian buildings using a camera obscura on the site. Since the Canaletto’s tim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the movement of algae belt is 61±11㎝. In this period, the average submersion rate of Venice was 1.9㎜/year. About half of the movement of algae belt is due to land subsidence, the other to thermal expansion of oceanic water. A painting by Véronèse provides us another opportunity to know the sea level in 1571. From 1571 to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the average submersion rate of the city was 1.2㎜/year, mostly due to land subsidence. In short, their paintings indicate that the sea level of Venice had barely risen from 1571 to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and has been gradually risen thereafter. But just the half of rise since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is due to global warming considering the land subsidence. It is not easy task to forecast the future climate. However, historians can contribute to this issue because historical studies show long-term climate changes.

Ⅰ. 서론

Ⅱ. 기후 문제에 대한 접근

Ⅲ. 해수면 문제

Ⅳ. 베두타와 사료

Ⅴ. 그림 분석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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