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ing Esoteric Knowledge in Early Iron Age Euboea

초기 철기 시대 유보이아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는 지식’을 추적함

이 논문은 원(原) 기하학 무늬 시대(기원전 1100-900년경) 유보이아 섬에서 전해오는 숨겨져 있던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는 지식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지식은 순수철학 분야에서 기원하며, 한편 초기산업사회에서 장거리 이동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러한 지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시대 사회에서의 비밀 지식은 헌법과 지배층의 권력과 명성의 유지와 보수를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원거리 간 접촉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 특히 수입품, 종교적인 마법의 아우라가 담긴 가공품 등을 들 수 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특히 선별된 고고학적 자료들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비밀 지식은 사실상 초기 철기 시대에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분명히, 지역마다 다른 매장 관습뿐만 아니라 인장과 부적처럼 주술분야에 속하는 수입품 등의 존재는 유보이아 지배계층의 자기 묘사 및 권력 정당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무역, 외교와 같은 동기가 당대 사람들로 하여금 지중해 전역에 걸친 신흥네크워크에 가담하게 된 가장 큰 동기일지라도, 이러한 사료를 연구함에 있어 비밀 지식과 같은 어떤 종류의 지식이든 그것의 목적 또한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된다.

The article aims to explore the significance of hidden or esoteric knowledge on the island of Euboea in the Protogeometric period (c. 1000-900 BC). This knowledge is derived from the metaphysical sphere but is in pre-industrial societies also accessible through long-distance travels. In these societies esoteric knowledge is one of the crucial factors for the constitution and maintenance of the elite s power and prestige. Tangible evidences for far ranging contacts are particularly imported materials and foreign artifacts which are laden with a religious-magic aura. As can be demonstrated on basis of Homer s Iliad and selected archaeological sources, esoteric knowledge seems to have played indeed a crucial role in the Early Iron Age communities. Obviously, the presence of foreign goods that belong into a magical sphere such as seals and amulets but also differing burial customs were important for the self-portrayal and power-legitimation of the elite. Even though other motives such as trade and diplomacy were certainly of high significance as motives for people to engage in the emerging communication network across the Mediterranean, the pursuit for gaining knowledge of any kind should, however, not be underestim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