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S증권사에서 발생한 배당오류 사건은 전산시스템 운영과 관리 부실, 일부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원인이었지만, 공매도 제도의 폐지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다시 한 번 제기되고 있는 공매도 제도에 대한 논쟁을 계기로 그 동안 제도적 특성과 자료 접근성의 제약으로 폭넓게 연구되지 못한 공매도 전략의 투자성과를 분석하였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0개의 악재성 공시를 대상으로 해당 공시 전 5일간에 공매도한 계좌가 공시 후 5일 이내에 숏커버링한 경우만을 공매도 투자로 선별하여 공매도 전략의 투자성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외국인투자자 73.50%, 기관투자자 24.98%, 개인투자자 1.52% 정도로 나타나서 외국인투자자가 공매도 주도세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실제 공매도 투자전략으로 산출한 공매도 수익률은 평균 1.58%로 선행연구의 종가로 추정한 6.95%와 큰 차이를 보였다. 셋째, 공매도 투자는 타법인출자/처분, 유·무상증자, 대표이사변경, 최대/주요주주변경 공시에서 많이 이루어졌다. 넷째, 투자자별 공매도 수익률은 외국인투자자가 3.10%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투자자는 1.28%로 기관투자자의 0.6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투자자별 공매도 투자성과와 투자자별 공매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공시 종류와 시장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기여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투자자만이 아닌 전체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제 공매도거래 및 숏커버링 거래 내역을 근거로 투자성과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이다. 둘째, 공매도 후 숏커버링 시점 추정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실제 매매자료를 근거로 개선하여 공매도 투자기간은 평균 7일이며, 공시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셋째, 공매도 투자성과의 주요 요인이 정보비대칭임을 확인함으로써 공매도 제도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요 정보의 사전유출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The S securities’ dividend accident was caused by a poor management of the computer system and a moral hazard among some employees of the stock brokerage firm. Moreover, this accident is regarded as a case supporting the abolition of the short-selling system. And this is a motivation on this study. 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payoff of short-selling investment strategies around the disclosure of ten major bad news. Our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Korean stock market, the Percentage of foreign investors’ short-selling is 73.5%. Second, the profit of short-selling by our method is on average 1.58%, which is much smaller than 6.95% by the previous studies’ method. Third, there are many short-selling among four disclosures. Fourth, the Profit of foreign investors’ short-selling is higher than individual and institutional investors’. Fifth, the respective payoff of investors depends on both the disclosures and the market. This paper is the almost first research using the short-selling trading data. And this study shows that it takes about 7 days from short-sell to buy-back and the main factor on the payoff of short-selling is the information asymmetry. So it needs to reinforce the supervisory on the illegal use of insider informations.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Ⅲ. 연구자료와 방법론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 론
참 고 문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