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초기 연구단계라 할 수 있는 창업학의 특유 연구영역 설정을 통해 어떻게 학문적 효율성과 사회 발전의 기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찰에 있다. 이를 위해 창업학 관점에서 학문적 유사성과 동질성이 많은 경영학과 차별화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창업학의 독립적 학문 가치와 고유영역은 아직 공감대가 형성될 정도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창업학 연구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으며 창업에 대한 국가사회의 거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실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창업가정신 연구라는 전문화된 영역을 중심으로 창업학 연구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점도 있어 경영학과는 차별화된 학문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데 현재 상태에서의 결론은 조직생산성 연구라는 일반적 차원 측면에서 창업학의 학문적 특유성을 찾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창업자의 창업의도에서부터 창업실행에 이르는 전과정을 보다 전문화된 시각에서 연구하는 것은 분명 특유의 연구 분야라 할 수 있다. 특히 창업정책과 창업교육의 특유한 요인을 창업학 연구영역으로 끌어들이고 문제의 해법을 찾아나갈 때 창업학의 독립적인 학문적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the relationship setting between SR(Startup Research) and BR (Business administration Research) can enhance the contribution of academic efficiency and social development.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factors that distinguish the BR from the viewpoint of SR, the independent academic value and the inherent domain of SR have not been established enough to form consensus. However, recent SR researchers are constantly emigrating and it is encouraging that the huge demand of the national society for startup exists. First of all, there has been a long history of SR centered on the specialized field of SR, so the BA is more likely to become a differentiated academic discipline. In conclusion, it is difficult to find the academic specificity of SR as compared to the general aspect of organizational productivity research. However, it is clear that researching the whole process from the intention of entrepreneurs to the start of SR from a more specialized perspective is certainly a unique field of study. In particular, when the unique factors of startup policy and startup education are brought into the field of SR along with finding solutions to problems, the independent academic position of SR study will be further strengthened.
Ⅰ. 서 론
Ⅱ. 경영학의 성립과 학문적 분화
Ⅲ. 창업학의 형성과 학문체계 구성 : 독립 학문으로 성립하는가?
Ⅳ. 경영학과 창업학의 관계 규명 : 창업학의 관점에서
V. 결론
참고문헌/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