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한-중-러 접경지역 신석기 고고문화의 변천

  • 52

한-중-러 접경지역의 신석기시대 고고문화는 후기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밝혀졌다. 본고에서는 그이전의 자료를 살피기 위해서 목단강 유역과 연해주의 자료를 비교하여서, 결국 목단강 유역과 연해주의 신석기시대 자료가 비슷한 성격임을 밝히고, 전체흐름을 파악하고자 한다. 그 결과 10000 B.P. 무렵 출현하는 고토기 이후에 7500B.P.부터 연해주와 목단강 유역에서 소위‘ 아무르편목문토기’가 출토되는데, 루드나야 문화의 루드나야 유형, 세르게예프카 유형, 베트카 유형 등이 관련이 있다. 세르게예프카 유형은 목단강 유역의 신개류 유적의 하층 진흥 1기의 갑조(組) A유형에서도 확인되며 대략 6500B.P.까지 이다. 그 뒤에 베트카 유형은 신개류 상층이나 진흥(振興) 유적의 1기 갑조 (組) B유형에서도 확인되며 대략 6000B.P.까지 이다. 세르게예프카 유형이 퍼지는 7000B.P. 무렵 연해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보이스만 문화가 시작된다. 이문화의 2기(6000B.P.)와 비슷한 성격의 토기가 목단강 유역의 진흥 유적의 1기 B유형, 아포력북사장유 적에서 확인된다. 두만강 하류의 라진 유적에서는 보이스만 2~3기에 해당되는 토기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서 두만강 남쪽에서도 보이스만 문화가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다. 보이스만 문화가 끝남과 동시에 5000 B.P.무렵에 두만강 유역부터 연해주 내륙, 목단강 유역까지‘ 자이사노프카 문화’가 퍼지며, 대략 3800 B.P.무렵까지 공통적인 성격은 보이지만 각 지역 특징이 확인되 며, 시기에 따라서 시문방법이 변화하다가 침선문토기를 마지막으로 무문토기 등이 나타나게 되면서 청동기시대가 된다. 광대한 지역을 비교고찰하게 되면서 평저토기문화권, 아무르편목문토기문화권, 동북한토기문화권등 문화교류 혹은 문화단위를 지칭하는 용어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한반도 북부 및 동해안도 관련이 있다.

Ⅰ. 머리말

Ⅱ. 신석기후기 이전 연구 성과

1. 목단강 유역

2. 연해주와 두만강 유역

Ⅲ. 신석기후기 이전의 목단강 유역과 연해주의 토기 비교

Ⅳ. 한-중-러 접경지역의 신석기 고고문화의 병행관계

1. 아포력북사장 유적의 시간적인 위치

2. 신석기 고고문화의 병행관계

3. 극동평저토기문화권, 아무르편목문 토기문화권, 동북한문화권의 관계

Ⅴ. 맺음말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