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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퇴직 준비교육 참여 공무원의 치유농업 인식사례 분석

Case analysis of public official’s perceptions on Agro-healing(green care) participated in retirement preparation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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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다경력을 갖춘 베이비부머의 대표적인 집단 중 하나는 공무원일 것이다. 은퇴 후에도 연금을 안정적으로 받게 되는 이들은 경제적 목적 보다는 은퇴를 지연할 목적으로 자신의 주 경력과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새로운 경력을 탐색하고 다양한 연령층과 자연스런 융합과 새로운 경력에 적응, 지속적 변화와 학습, 성장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적응하고 싶어 하고, 그에 대한 지원을 희망한다(김경미 등, 2018). 초기 은퇴자들은 귀농은 선택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농업을 본격적으로 참여하기에는 체력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좀 더 경력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농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도시농업이나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국가 및 지방 공무원 교육원에서 시행중인 퇴직준비 교육에 참여하는 은퇴예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정서적 문제, 그리고 치유농업과의 연계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2018.5.14.~2018.6.4.일까지 4개 기관 208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 중 응답이 부실하거나 무응답 문항이 많은 설문지 6부를 제외하고 202부를 SPSS/win 20.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이들 중 텃밭활동 등 농업에 대한 경험 73.1%이었고, 식물재배 활동수준은 5점 만점에 3.44±0.79점이었다. 치유농업 이란 말을 들어보았다는 비율은 64.8%이었다.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장 방문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것에 대하여 80.4%가 찬성하였다(적극찬성 30.7%, 찬성 49.7%). 치유농장을 방문할 때 어느 정도 기간이 좋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2박 3일(48.7%) > 1박2일(34.0%) > 4박5일(14.7%) 순이었다. 이들이 선호하는 활동은 식물 재배 및 수확 > 정원 및 환경관리 > 산책과 명상 > 음식 만들기 > 동물 돌보기 또는 기르기 > 수확물 가공 >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활동 > 판매와 서빙 순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더 많은 교육기관 참여자들을 조사하여 보편적인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으며, 은퇴예정자의 사회심리적 특성인 은퇴불안, 노화수용태도, 스트레스 등을 비교하여 유형별로 치유농장 방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지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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