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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원예활동 중 소 근육 운동이 치매노인의 우울감과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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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치매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 대상자에게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을 때 우울감 감소와 자존감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본 연구는 S시 D노인주간보호센터의 경증 치매 노인 15명(여성8명, 남성7명)을 대상으로 2018년 6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1회 60분씩 총 12회기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원예활동 중에서도 소 근육을 많이 자극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연구의 검증을 위한 도구로 기백서(1996)가 GDS-K를 단축형 노인우울 척도로 표준화한 노인우울 척도와, 로젠버그(1965)가 개발한 측정도구를 전병재(1974)가 번역한 자아존중감 도구를 사용하였다. 악력측정은 활동 시작 전과 활동 후 총 3회 실시하였다. Electronic hand dynamometer를 사용하여 똑바로 앉은 자세에서 손바닥을 아래로 하여 움켜잡는 힘을 왼손과 오른손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 자료의 통계처리는 SPSS 24.0 program을 이용하여 비모수검증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분석하였다. 통계분석결과 우울감은 평균 22.13±3.85에서 원예활동 후 19.6±3.6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자아존중감은 활동 전 28.4±2.26에서 활동 후 31.27±3.22로 원예활동 후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향상 되었다(p<0.05). 소 근육 향상을 위한 악력측정 결과는 활동 전 21.54±13.99에서 활동 후 32.66±16.63으로 다소 향상되기는 하였으나, 개인편차가 크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결과 원예활동은 노인들의 우울감 향상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소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이 실제 운동능력 향상에는 다소 미흡하였으며 정서적인 효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소 근육 활동이 많은 원예 프로그램이 치매노인들의 성취감과 즐거움을 강화해 우울감과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진행과 확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