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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집단원예활동이 만성질환 독거노인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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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독거노인의 비중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많은 노인들이 고혈압ㆍ고지혈증ㆍ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에 운동부족과 비만까지 더해져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들은 건강관리에 취약해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장기간 홀로 생활함에 따라 고독감과 무력감, 사회적 관계망의 단절 등으로 신체적 질환과 정서적 불안정이 결합되는 악순환에 빠져 들 가능성이 높다. 이에 본 연구는 식물을 매개로하는 집단원예활동이 독거노인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자 도심 외곽지역의 65세∼85세 독거노인 중 지역 보건소 건강센터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한 14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14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활동 사전 사후에 고독감과 무력감조사, 인바디 측정기를 사용한 골격근량ㆍ체지방량의 측정, 혈액검사를 통한 4가지 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statistic 24.0을 사용하여 비모수검증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고독감은 사전 40.47±7.94에서 사후 35.79±6.2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졌다(p=0.014). 무력감 측정결과는 사전 67.93±12.52에서 사후 61.07±8.37로 감소하였으나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다. 인바디 측정결과에서는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결과 집단원예활동은 인지적이고 교육적이고 협동적인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고독감과 무력감을 극복하는데 효과적임을 입증하였으며, 신체적인 측면에서도 대소근육운동 등을 통해 골격근의 증가와 체지방의 감소를 유도하여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등 건강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활동은 정서적인 안정과 신체적 기능향상을 가져와 궁극적으로는 만성질환의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후에 대상자 수를 늘리고 실험기간도 더 길게 하여 후속연구를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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