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 과제의 일환으로 ‘사회적 농업(Social Farm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유럽의 사회적 농업 지원 정책’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농업을 “급여를 받는 노동을 수행할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가령, 지적ㆍ신체적 장애 인, 재소자, 약물중독자, 소수자, 이주민 등)의 노동통합을 지향하거나, 불리한 여건에 있는 사람들의 재활ㆍ교육ㆍ돌봄을 촉진하거나, 아동이나 노인 등 특정 집단에게 농촌 지역에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지닌 농업 실천”이라고 정의한다(Iacovo, 2009). 국내에서도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농업으로, 사회적 보호시설의 일환으로 농장과 농가조직이 형성되며 사회적 농업이 등장하였고 많은 국가에서 현대적 개념의 사회적 농업이 성장 중이라고 보고되었다(Lim, 2017). 근래에 들어 정부기관을 주축으로 사회적 농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고찰하는 단계에 있으며, 사회적 농업의 주요 대상자인 장애인 또는 노동시장에서 불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농업’에 대한 관련 문헌자료를 토대로 외국의 사회적 농업의 실천사례와 정책에 대해서 조사하고 한국에 적용 가능한 사회적 농업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