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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저관리 경량형 옥상녹화 적용을 위한 한지형잔디의 내건성 비교

Comparison of Drought Tolerance of Cool-Season Turfgrass for Extensive Green 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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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환경은 도시인구의 증가, 불투수성 포장면적의 증가로 인한 수문환경의 균형 파괴, 녹지감소로 인한 도시열섬현상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옥상녹화와 같은 건축물녹화가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옥상녹화를 위해서는 가능한 저관리가 가능한 식물선정이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사계절 푸르른 한지형잔디의 옥상녹화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내건성을 평가하였다. 2017년 4월에 비닐온실에서 15×12cm(D×H)의 플라스틱 용기에 크리핑벤트그라스(Agrostis stolonifera L. cv. Penncross 이하, CB), 톨훼스큐(Festuca arundinacea Schreb. cv. KB-31 이하, TF), 켄터키블루그라스(Poa pratensis L. cv. Common 이하 KB), 페레니 얼라이그라스(Lolium prenne L. cv. Fiesta 4 이하, PR)의 4종의 한지형잔디의 파종하여 발아시킨 후 주 2회 빈도로 관수하면서 양생하였다. 내건성 실험은 7월에 수행하였으며, MDA함량, 엽록소형광, 상대엽수분함량, 전해질누출, 총중량, 토양용적수분함량, 녹피율을 측정하였다. 무관수 12일차 MDA함량은 CB>TF>PR>KB 순으로 나타났으며, 엽록소형광은 CB는 무관수 6일 이후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TF와 KB는 무관수 9일째까지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으나 12일째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PR은 무관수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긴 하였으나 무관수 12일째에도 다른 종에 비하여 높은 값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관수 12일째의 상대엽수분함량은 PR>KB>TF>CB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해질누출, 총중량, 토양용적수분함량은 무관수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무관수 12일째의 피복율의 경우, CB는 완전히 고사하였으며, PR과 TF는 비교적 녹엽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한지형잔디의 내건성은 PR>TF=KB>CB 순으로 PR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같은 초종이라도 품종에 따라 내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실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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