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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건조스트레스에 따른 난지형잔디의 생육 반응

Growth Response of Warm-Season Turfgrass According to Drought 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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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 현대화의 영향으로 인해 녹지면적이 감소하였고, 인공시설물 증가와 콘크리트 피복 등 불투성 포장 면적의 증가로 도시열섬현상 등 여러 환경문제들이 발생되었다. 최근 녹지면적의 확보차원에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옥상녹화와 같은 건축물녹화이다. 특히, 옥상녹화는 여름철 고온, 가뭄 등에도 견딜 수 있는 내건성이 강한 식물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건조 스트레스에 따른 난지형잔디의 생육반응을 구명하여 향후 옥상녹화에 적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수행하였다. 2017년 5월에 비닐온실에서 직경 15cm×높이 12cm의 플라스틱 용기에 밭흙과 원예용상토를 7:3(v:v)로 혼합하여 채운 다음 한국잔디 (Zoysia japonica), 금잔디(Zoysia tenuifolia), 버뮤다그라스(Cynodon dactylon), 센티페드그라스(Eremochloa ophiuroides)를 식재하여 주 2회 빈도로 관수하면서 양생하였다. 동년 7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12일동안 무관수에 따른 건조스트레스를 처리하였다. MDA함량, 엽록소형광, 토양용적수분함량, 증발산량, 상대엽수분함량 등을 측정하였다. 무관수 12일째의 MDA함량은 센티페드그라스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버뮤다그라스, 금잔디, 한국잔디 순이었다. 엽록소형광은 금잔디가 0.515로 가장 높았으며, 들잔디 0.391, 버뮤다그라스 0.182, 센티페드그라스 0.160 순이었다. 토양용적수분함량은 버뮤다그라스가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센티페드그라스와 들잔디는 비슷하였으며, 금잔디가 가장 적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녹피율은 버뮤다그라스와 센티피드그라스는 무관수 9일부터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무관수 12일째는 금잔디 실험구가 가장 높은 녹피율을 유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난지형잔디의 내건성은 금잔디>들잔디>센티페드그라스>버뮤다그라스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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