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 논문은 칼 바르트가 1923년 여름학기 괴팅엔대학교에서 행한 강의에서 고린도전서에 담긴 바울사도의 신학은 부활에 관한 그의 교훈에서 절정과 핵심을 이룬다고 평가한 바르트의 주장에 대한 루돌프 불트만의 비판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바르트는 고린도전서의 1-14장까지의 내용은 15장에서 요약되고 있다 라고 보면서, ‘죽은 자의 부활’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15장은 1-14장의 주제들과 병렬되어 있는 또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1-14장의 내용을 주석하고 있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바울이 15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또한 믿는 자의 부활에 대한 소망을 통하여 믿는 자를 설명한다면, 이러한 바울의 사상은 덧붙일 수도 뺄 수도 있는 하나의 장식품 정도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존재 자체를 규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리스도인은 바울이 1-14장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세상에서 살면서 종말론적 관점에서 세상과 고유한 관계를 유지하여야 한다.<BR> 이러한 바르트의 강의록이 그의 제자들에 의하여 정리되어 출판되자 1926년에 불트만은 이 책에 대한 서평에서 바르트의 이와 같은 견해를 반박했다. 불트만은 바르트의 견해를 대부분 옳다고 인정하면서도 바르트의 주석이 이러한 신학적 전제 즉‘죽은 자의 부활’이라는 자신의 신학적 관점 하에 전체 서신을 주석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럼으로써 바울의 서신에 담겨있는 신학적 관점을 올바로 파악하지 못하였다고 비판하였다. 불트만은 그와 같은 바르트의 주석방법을‘신학적 주석방법’이라고 비판하면서 본문이해를 위한 비평적 척도로 삼을 수 없다고 분명히 하였다.<BR> 당시 종교사학파의 강한 영향 아래 있던 불트만은 서신을 주석하면서 고린도교회를 향한 사도의 권면이 12-14장에서 내용상 고린도전서의 절정을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 이곳에서는 믿는 자가 그의 삶 속에서 어떻게 성령을 체험 할 수 있으며 성령이 어떻게 자신을 믿는 자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는 바울사도가 13장에서 이러한 영적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으로써 사랑의 은사를 말하고 있다고 보았다. 즉 사랑의 은사야 말로 믿는 자의 존재방식이며, 모든 종말론적 사건들 중에서 최후의 종말론적으로 사건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BR> 불트만의
초록<BR>1. 서론<BR>2. 본론<BR>3. 결론<BR>참고문헌<BR>Abstrac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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