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주 안에 우린 하나 모습은 달라도" - 국내 외국인 근로자 선교와 에큐메니즘

Ecumenism in a Faith Community for Foreigners in Ulsan, Korea

  • 26

  울산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한 영어 예배 공동체는 다국적(多國籍), 다문화(多文化), 다인종(多人種), 다연령(多年齡), 다교파(多敎派) 신앙공동체이다. 이들에게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는 사실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이 신앙공동체에는 장로교인, 침례교인, 오순절교인, 가톨릭교인, 동방정교회교인, 그리고 심지어는 회교도도 친구를 따라 가끔 참석하기도 한다. 예배의 공식 언어는 영어지만, 각자가 사용하는 영어의 발음과 억양은 출신 국가별로 다양하다. 그래서 이 신앙공동체의 공식적인 이름은 "International Worship in English"이다. 이러한 다양성으로 인해, 매달 둘째 주에 있는 성찬식은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공통점이라고는 거의 없는 이들이 오직 예수님 때문에 모여, 예수님처럼 느끼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고, 예수님처럼 사는 것을 배우며,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는 평화를 맛보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신앙공동체의 표어는 "Celebrating Diversity & Sharing Peace"이다. 이 글은, 이곳에서의 필자의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이 외국인 근로자 신앙공동체의 에큐메니즘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들이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이며 "다양성"속에서 "일치"를 이루어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에큐메니칼 예수가족 신앙공동체"의 신학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There is a unique faith community for foreigners in Ulsan, Korea, which is multi-national, multi-cultural, multi-racial, multiage, and multi-denominational. Commonality is hardly found among its members except their faith in Jesus Christ. Its official language is English but its accents are very vary based their racial-ethnic background. Due to these differences, the Lord"s Supper celebrated every second Sunday is an unforgettable moment empowered by the Holy spirit because, by doing so, they find they are one in Christ Jesus. Not surprisingly, its motto is "Celebrating Diversity & Sharing Peac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ecumenism in this faith community. Specifically, in the light of the idea of reception in ecumenical dialogue, we will explore how they are creating and renewing their unity in their diversity.

초록<BR>1. 누구의 교회사인가?<BR>2. 초기 한국 교회사에 나타난 내외국인(內外國人) 간의 에큐메니즘<BR>3. 국내 외국인 근로자 선교와 에큐메니즘<BR>4. 가족공동체 안에 나타나는 "받아들임"<BR>5. 에큐메니칼 예수가족 신앙공동체<BR>참고문헌<BR>Abstract<BR>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