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자아존중감과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Group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on the Self-Esteem and Ego-Integrity of the Elderly

본 연구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자아존중감과 자아통합감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B시 소재 A교회의 만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10명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들을 실험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방법은 단일집단 실험설계로 2017년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주 동안 주1회, 60분의 원예치료 활동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전사후 검사로 자아존중감 척도, 자아통합감 척도 및 Im(2010)이 개발한 원예치료 평가지표(HTEI: Horticultural therapy evaluation indices)의 신체적 척도(PS: Physical scale), 인지적 척도(CS: ognitive scale), 심리ㆍ정서적 척도(PES: Pycho-emotional), 사회적 척도(SS: Social scale)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for windows 21.0 패키지를 사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적용하여 실험의 효과를 검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원예활동에서 자아존중감과 자아통합감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과거 기억들의 조화와 균형을 맞춘 원예활동은 신체적, 인지적, 심리‧정서적, 사회적 기능을 통합하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