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스트레스와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Free Semester Horticultural Activity Program on Stress and School Life Satisfaction

본 연구는 자유학기제 원예 활동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스트레스와 학교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경기도 Y중학교 학생 중 실험군 25명, 대조군 25명 총50명을 대상으로 2017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주 1회 45분간 총 16회의 원예 활동 프로그램 을 실행하였다. 연구를 위해 IRB 승인을 받은 후 연구목적에 맞는 실험군, 대조군의 모집과 모집단에 본 실험에 대한 설명을 거쳐 설문 동의서를 취득하였다. 평가는 원예활동 전과 후로 나누어 실험 대상자들의 스트레스 척도, 학교생활 만족 검사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 하였으며 모든 통계 분석은 데이터 코딩과 데이터 클리닝 과정을 거쳐 SPSS 24.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군은 원예활동 프로그램 진행 후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p=0.001) 대조군은 스트레스의 변화가 없었다(p=0.251). 학교생활 만족도에 있어서도 대조군은 차이가 없었지만(p=0.691) 실험군의 경우 원예활동 프로그램 이후 학교생활 만족감이 높아졌다(p<0.001). 원예활동 프로그램 후 실험군과 대조군 두 집단간의 스트레스 비교 검정 결과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군 학생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대조군에 비하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01),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생들이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01). 이상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면 본 연구에서 시행된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의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경험하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감소, 학교생활 만족도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전문화 된 자유학기제를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의 순환과 심신의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으며, 추후 보완하여 더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한다면 청소년뿐 만 아니라 보편적 대상으로서의 일반인들에게까지 ‘삶의 질이 향상’ 되는 긍정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