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6년 정부가 추진했던 성과연봉제의 확대도입과 관련하여 어떠한 공공기관의 특성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의 수용성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여, 정부가 2018년 말까지 도입하기로 한 직무급제에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모형은 공공기관의 조직(기관 유형), 인사(노조 유무), 재무(자산대비 부채비율) 측면의 핵심요소를 독립변수로 하고, 종속변수인 수용성은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시 노사합의 여부(모형1)와 소송제기 여부(모형2)로 규정하였다. 분석 결과, 두 모형 모두에서 유사하게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사적 요인은 수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다만, 첫 번째 독립변수인 조직측면의 경우 귀무가설과 반대로 공공기관의 시장성이 높을수록 성과연봉제의 수용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측면에서 상급 노동조합 단체에 가입한 공공기관일수록 성과연봉제 확대의 수용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재무 측면 변수인 자산대비 부채비율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앞으로 정부가 성과연봉제의 대안으로 직무급제를 확대도입할 경우, 합리적인 직무분석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차별적인 접근법이 요구됨을 시사하고 있다.
The study aims to find out the effect of the characteristics of public institutions on the acceptance of the performance salary system, which was introduced in 2016. The result of this study will be helpful to establish job duty salary system by the end of 2018. The model have three independent variables; Organization, Human resource management, and Financial aspects. 119 public entities have four types of organizational aspect based upon their marketability. Human relationship aspect is about enrolling labor union. Financial aspect is debt to equity ratio. The dependent variable, acceptance of the performance salary system, have two types of operational definition. One is agreement between employees and employers, and the other is filing a lawsuit on performance salary system. The kinds of dependent variables have the same result. The first two independent variables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acceptance. But the first is different from the hull hypothesis, which means that the less the public entities have their marketability, the more they have a possibility to accept performance salary system. The last independent variable has no significant effect. The result show us customized and differentiated measures are needed by institutions, when they introduce job duty salary system.
Ⅰ. 연구배경
Ⅱ. 공공기관 현황 및 성과연봉제 개관
Ⅲ. 선행 연구
Ⅳ. 연구가설 및 연구모형
Ⅴ. 자료수집 및 분석 결과
Ⅵ. 결론 및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