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북공동수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하상상승이 심각한 한강하구에 대한 준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준설은 퇴적된 유사를 가장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비경제적이고 사회⋅환경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큰 건설공사로 알려져 있다. 준설의 부정적인 영향은 수역은 물론 육역에서도 발생하며 생태계에 매우 큰 교란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준설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환경창이라는 비구조물적 방법을 이용하여 친환경 준설시기를 제시하였다. 환경창 수립을 위해서 한강하구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6분류군의 생물종의 성장단계를 이용하였다. 그 결과, 11월에 준설하는 것이 준설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2개월 이상 준설 시에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준설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4대강 살리기 사업부터 시작하여 준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는 준설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고 생태계를 고려한 하천공사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 및 의사결정 지원 등에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Recently, a survey was conducted of the waterway shared by South Korea and North Korea. In the Han River Estuary, the need for dredging emerged due to serious riverbed aggradation. Dredging is the most efficient way to remove deposited sediment. However, it is expensive and has negative impacts on society and the environment. The negative impacts of dredging occur both in water and on land, causing huge disturbances to ecosystems. In this study, an environmentally friendly dredging season was proposed using the non-structured method of environmental windows to minimize the negative impacts of dredging. To establish environmental windows, the growth stages of six species in the Han River Estuary were used. Results showed that dredging in November could minimize its negative impacts and that dredging between October and December would be appropriate when it had to persist for more than two months. The negative perception of dredging has been increasing from the Four Rivers Project. This study will be applied to this situation, to mitigate the negative impacts of dredging, provide basic data pertaining to river construction considering the ecosystem, and support decision-making.
1. 서 론
2. 연구대상지 및 연구방법
3. 환경창 지수 및 자료구축
4. 결과 및 분석
5. 결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