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사회 5-2 현장검토본 교과서에 수록된 질문 현황을 분석하고, 총 46차시 중 2차시분 질문에 대한 초등학교 5학년생 12명의 반응을 분석함으로써 교과서 질문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교수ㆍ학습 상황에서 질문의 중요성은 누차 강조되어 왔으나, 교수ㆍ학습 상황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교재인 교과서에 포함된 질문에 대한 연구는 아직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지만 교육적이며 효과적인 교과서 질문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교과서 질문의 면밀한 분석과 이에 대한 학생의 반응 및 이해도 조사가 필수적이다. 질문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본 연구는 초등 사회 역사 영역 교과서 질문의 현황은 어떠하며, 초등학생은 교과서 질문을 어떻게 이해하고,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15 교과서에는 2009 사회 교과서에 비해 질문의 등장 빈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15 교과서의 주제학습 중 역사탐구에는 자료에 기초한 질문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고 있는 학습자 중심의 교수ㆍ학습, 곧 내용의 일방적인 전달을 넘어선 학생의 적극적인 사고와 활동을 중시하는 교수ㆍ학습과의 연관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12명의 초등학교 5학년생 면담 분석 결과, 질문의 의도와 학습자의 이해 간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고 있음 또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질문의 의도와 학습자의 이해 사이에 나타난 간극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체계적인 질문 연구ㆍ개발의 환류 체제의 필요성과 함께 교과서 질문의 개선 방향을 제언하였다.
Although questions have been emphasized in history instruction, studies on textbook questions are rare. In order to design and develop efficient and successful questions, it is critical to conduct meticulous review of current textbook questions and examine students’ responses to questions. This study analyzed questions in elementary history textbooks and students’ responses to questions. The comparison between the 2009 and 2015 textbook revealed that the number and ratio of questions per page increased in the 2015 textbook, reflecting the emphasis put on questions. The changes in the kinds of questions added also reflected student-centered learning highlighted in the 2015 national curriculum. However, the interviews with 12 5th graders demonstrated that there were clear gaps between the intended goal and actual students responses. This study analyzed the extent of the gaps and from where these gaps originated. The ways to enhance textbook questions are discussed based on the findings.
Ⅰ. 서언: 교과서 질문에 왜 주목 하는가?
Ⅱ. 교과서 질문 관련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가?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Ⅴ. 토론 및 제언: 교과서 질문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