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웰빙: 자기규제를 중심으로

Psychological well-being in workplace: Focused on self-regulation

행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이자 선이다. 현대의 역동적인 경영환경은 조직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자원을 소모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그들은 조직이 원하는 성과와 자신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경영학은 초기의 일방적, 관리적 방식의 구성원 관리에서 벗어나 그들의 동기와 행복을 조직의 주요 목적으로 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심리적 웰빙의 개념을 이용하여 조직구성원의 행복을 고찰한다. 먼저 심리적 웰빙이 가지고 있는 학문적 영역을 확인하고, 그 후에 자원의 소모를 중심으로 하여 자아실현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의 차별적 증진과정과 성과에의 영향을 고찰한다. 12개 조직의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목표의 특성이 구성원들의 자기규제전략을 통해 심리적 웰빙을 변화시키고 그 결과 성과가 변화한다는 사실을 실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구성원의 행복은 자아실현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두 측면은 일반적으로 상호보완적 관계를 가지지만 조직에서 주어진 목표가 어렵고 동시에 불확실할 때는 서로 다른 자기규제 과정을 거쳐 차별적으로 증진된다. 둘째, 직무목표가 성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심리적 웰빙이 매개한다. 조직구성원에게 있어 행복의 추구는 어느 한 극단의 추구가 아니라 양 측면의 균형이다. 또한 연구모형의 수립과 측정과 분석방법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연구의 한계와 향후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Humans pursue happiness. Today’s dynamic business environment is forcing members of organizations to spend more resources, and they are finding it hard to pursue performance and happiness. Empirical study models suggested a new research direction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existing empirical studies. Data from 12 organizations were collected and statistically valida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goals affected psychological well-being through the self-regulating strategies of the members and their resulting performance. To verify the research hypotheses, 333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the leaders and subordinates in 12 organizations, including large businesses, public corporations, and research institutes. The conclus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happiness of an organization’s members can be divided into eudemonic and hedonic aspects, which are usually complementary. Eudaimonic and hedonic well-being are differentially promoted through varying self-regulation processes with a focus on promotion and prevention when the goals of the organization are difficult and ambiguous. Second, the relationship between goals and performance is mediated by psychological well-being. The search for happiness in an organization’s membership is not the search of either extreme but rather the balance of both sides.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suggest several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ith discussion of the limitation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