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는 왜 조직의 리더로 부상하는가?
나르시시즘(narcissism)과 리더출현(leader emergence) 의 관계에서 발언행동(voice behavior)의 매개역할
- 한국인사조직학회
- 한국인사조직학회 발표논문집
- 한국인사조직학회 2017년도 하계학술연구발표회 발표논문집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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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누가 리더로 부상하는가?”는 리더십 연구자들의 오랜 관심사 중 하나였다. 연구자들은 리더출현(leader emergence)에 성격(personality)과 같은 개인 특성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제시하였는데, 이러한 특성 중에는 긍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개인 특성 변수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여러 연구자들은 개인의 성격특성으로서 나르시시즘(narcissism)과 리더출현이 정적인 관계가 있다는 경험적 연구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Grijalva et al., 2015; Campbell et al., 2011; Brunell et al., 2008). 하지만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이들의 직접적인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나르시시즘을 가진 개인이 조직에서 리더로 출현하게 되는 이유 즉, 두 변수의 관계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본 연구는 이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나르시시즘(narcissism)이 강한 개인이 리더로 출현(leader emergence)하도록 이끄는 행동 요인(behavioral factor)으로서 발언행동(voice behavior)의 역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연구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측정된 자료(multi-source data)를 이용 하여 실증연구를 수행한 결과, 선행 연구들을 통해 리더출현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Big-Five Model의 성격 요인들(외향성, 포용성, 성실성, 개방성)을 통제하고도 나르시시즘은 여전히 리더출현과 유의한 정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일수록 발언행동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발언행동은 나르시시즘과 리더 출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발언행동이 나르시시스트가 조직 내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주위로부터 리더로 인식되도록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동 특성임 을 보여주고 있다.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가설 설정
Ⅲ. 연구방법
Ⅳ. 분석 및 결과
Ⅴ. 토의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