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미술관은 미술관 홈페이지와 소셜 플랫폼 사용자에 대해 디지털 콘텐츠를 탐색, 재창조, 확장하는 대상이자, 토론 참여를 활발히 형성하는 적극적인 교류행위자로 인식하여야 한다. 그러나 국내 미술관에서는 대체로 온라인 사용자를 이와 같이 보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의 대표적인 미술관 중,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온라인 사용자 설문조사의 문항을 분석하고 홈페이지와 소셜 플랫폼의 연계 및 현황, 관장이 제시한 가치와 온라인 계획을 살펴보았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온라인 설문문항을 보면, 사용자에 대해 단순히 콘텐츠 정보를 전달받는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이 두 미술관은 소셜 플랫폼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미술관 홈페이지로 클릭과 탐색을 유도하거나, 디지털 경험이 확장될 수 있는 기획과 전략으로써 토론을 이끌어내며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지 않았다. 끝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은 온라인 사용자에 대해 단순히 콘텐츠 정보와 기술적인 기능을 제공받는 자들이 아니라, 예술적 경험을 탐색과 재창조하는 대상인 동시에 미술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여야 한다. 또한 미술관의 주요한 가치를 토대로 콘텐츠를 구성하여, 온라인 사용자와의 경험 교류 및 확장을 이행하여야 한다.
A contemporary art museum should recognize art museum homepage and social platform users as object of exploring, recreating, and expanding digital content, and as interactive partners that form active discussion and participation. However, domestic museums are generally not the case in this regards. Therefore, this study conducted online user survey on MMCA and SeMA and investigated the linkage between homepage and social platform and further the value and online plan which the directors suggest. According to the online survey results, users were perceived to simply receive content information. Also, MMCA and SeMA are very passive in communicating with the users by inducing clicks and surfing the homepage through the contents of their social platforms or by attracting discussion through planning and strategy to expand the digital experience. Finally, this study proposes the following solution. MMCA and SeMA should recognize online platform users not as those who simply receive content information and technical functions, but as those who explore and recreate artistic experiences and further influence art museums. In addition, contents development should be tied to the core value of art museums to actively exchange and expand them with online users.
I. 서 론
II. 미술관 온라인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
III. 국내 미술관의 디지털 경험
IV. 결 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