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관광 속성에 대한 인식이 통일의식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Awareness of Unification Tourism Attributes on Perception of Unification *

본 연구의 목적은 통일관광 속성에 대한 인식과 통일의식 형성 간의 관계성을 살펴봄으로써 효과적인 통일관광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데 있다. 실증분석 결과, 통일관광 속성은 6가지 요인(자원요인, 인프라요인, 문화요인, 여가요인, 안전성요인, 경제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각 요인별 통일의식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원요인(개 성, 평양, 백두산, 금강산 방문에 대한 기대감)은 통일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인프라요인(철도, 도로, 동북아 중심지 등에 대한 기대감)은 통일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문화요인(스포츠 교류, 문화예술 교류, 문화 콘텐츠 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통일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 었다. 넷째, 여가요인(여가시설 증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은 통일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안전성요인(절도, 테러, 질병에 대한 불안감)은 통일의 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섯째, 경제요인(실업문제 해결,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통일의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연구는 여타 남북 협력 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으며, 다른 사업으로까지의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는 관광에 초점을 맞추어 통일의식 제고 방안을 제시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실현된 경험이 있으며, 실현 가능성이 있는 남북관계에서의 관광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어떠한 측면이 통일의식 향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파악한 점은 통일관광 정책의 방향성 설정의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various perspectives on the direction of effective unified tourism policy by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unification tourism attributes and perception formation. As a result of the empirical analysis, unification tourism attributes was classified as 6 factor(resource, infrastructure, cultural, leisure, safety, economic). First, resource factor(expectations for a visit to Kaesong, Pyongyang, Mt. Paektu, and Mt. Geumgang)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Second, infrastructure factor(expectations of railway, road, being the center of Northeast Asia, etc.)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Third, cultural factor(sports expectations in an exchanges about sports, culture or art and for cultural contents values)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Fourth, leisure factor(expectations of increased leisure Facilities and improved quailty of lif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Fifth, safety factor(anxiety about theft, terror and disease)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Sixth, economic factor(expectations of solving unemployment problems and increasing foreign tourists)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This study suggests how to enhance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focusing on tourism, which is less likely to induce social conflicts than other inter – Korean cooperation projects, and has a ripple effect on other projects. When focusing on tourism of inter-Korean relations, which are likely to be realized and have actually been realized, identifying which aspects can affect the improvement of the perception of unification have laid the basis for setting the direction of unified tourism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