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번 특집호의 주제인 의료전문직의 사회학의 관련 분야 연구를 개괄하고 수록된 논문들을 소개하기 하기 위한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의료전문직은 20세기에 발전한 직업군으로 지식을 근 간으로 활동하면서 높은 사회적 지위를 성취함으로써 사회학적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 특성과 발전과정에 대한 평가는 이론적 시각마다 상이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료전문직의 사회적 지위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많다. 이것을 일종의 상쇄권력의 작동으로 해석하거나 관할권 분쟁과 조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최근의 이론적 경향이다. 이러한 개념들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의사, 약사, 물리치료사의 전문직업성의 발전 가능성을 분석한 세 편의 논문을 소개하였다. 끝으로 향후 추가 분석이 필요한 이슈들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is article is to outline and introduce several sociological researches on health professions, the theme of this special edition. The health professions are a group of occupations developed in the 20th century, being operated on the basis of high skill and knowledge, gaining prestigious social status and consequently drawing high sociological attention. Evaluations on characteristics and developmental process of medical professions are varied from different theoretical perspectives. However, many recent analyses pointed out the declining social status of medical professions. The recent trend of theoretical analysis explains this phenomena as operation of countervailing powers or sovereignty dispute and adjustment. Using these concepts, this article introduces three studies on the development possibility of occupational professionality of physicians, pharmacists and physical therapists. Finally, additional issues to be studied in the future a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