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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Inclusio 형식을 통해 본 고린도전서 5:1-6:20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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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에 나타난 문체상 특징 중의 하나로 Inclusio 형식을 들수 있는데 8:1-11:1, 12:1-14:40에서 그 전형적인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고린도전서 5-6장은 세 가지 주제, 근친상간한 형제(5:1-13), 성도간의 송사(6:1-11), 간음(6:13-20)의 주제로 구분하여 이해하고 해석하였다. 그런데 본 연구는 전통적 견해에 도전하고 5:1-6:20의 본문에서 Inclusio 형식을 파악하고 해석하고자 한다. 바울이 Inclusio, 즉 A-B-A 형식을 사용할 때 일반적인 원칙(A),이탈을 통한 논증(B), 실제적인 권면(A )의 형식을 취한다. 이 형식에 따르면 바울은 5:1-13에서 근친상간한 형제의 문제를 다루면서 음행한 형제의 축출을 명령한다. 6:1-11에서 성도간의 송사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교회의 순결의 차원에서 앞 단락의 원칙을 강화한다. 6:12-20에서 다시 간음의 주제로 돌아가서 “음행을 피하라”고 권면한다. 본 연구는 본문의 Inclusio 형식을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하여 특히 5:1-13과 6:1-11 두 본문 사이의 구조, 내용, 용어 사용의 연관성을 주목하고 분석한다. 덧붙여 6:12-20에서 해석이 난해한 swm/ a의 의미, 18절 난해구절에 대한 해석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고린도전서 5-6장을 Inclusio 형식으로 파악하는 것이 본문에서 바울의 논조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본문 해석에 있어 더 설득력이 있고 명확한 해석을 제공한다고 본다.

1. 고린도전서에 사용된 Inclusio 형식

2. 음행한 형제에 관한 원칙 제시(5:1-13)

3. 성도간의 송사의 예시에 의한 논증(6:1-11)

4. 음행에 관한 실제적인 권면(6:11-20)

5.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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