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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조선전기 序·跋文에 나타난 문학관 연구

A study on literary point of view of preface·postface of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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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전기 서(序)·발(跋)문에 나타난 문학관에 대한 연구이다. 여기에 나타나 있는 작가의 문학관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두었다. 논의한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하였다. 첫째, <東文選序>·<太平閑話滑稽傳序>에 나타난 서거정의 문학관을 살폈다. 그는 경전에 근거를 삼아 문(文)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문이 도(道)를 담고 있어야 한다는 당시의 일반적인 논리를 따르고 있다. 즉 그의 문학관은 관도지기(貫道之器) 문학관임을 피력하였다. 둘째, <東人詩話序>·<村談解&#38948;序>에 나타난 강희맹의 문학관을 살폈다.『동인시화』에 나타나 있는 “시는 작은 기예이지만 그러나 혹은 세교와 관련이 있어서 군자는 마땅히 취할 바가 있다.”라는 문장에서 그는 시(詩)가 세상의 교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시가 세교에 바른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즉, 시는 교육을 위한 도구임에 대해 피력하였다. 이러한 서거정의 문학관이 잘 드러났다. 셋째, <風騷軌範序>에 나타난 성현의 문학관을 살폈다.<풍소궤범서>에서는 작품에 작가의 원기(元氣)가 생동하게 드러나야 한다는 성현의 문학관을 피력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원기’란 우주 또는 인간의 근본 바탕으로서의 기(氣)인데, 이것을 문학론에서는 ‘작가의 타고난 개성이나 순수한 정서’라고 해석했다. 넷째, 신종호는 <동문수발>에서, 문장(文章)에서 이치로써 주장을 삼는다고 했지만, 우주의 꽃다운 기(氣)운이 사람에게 모여서 문장이 된다고 했다. ‘정영(精>)한 기운과 이치’라는 문학관을 드러내고 있었다. 조선전기 서·발문에 나타난 중심적인 문학관은 관도지기(貫道之器), 세교(世敎), 기(氣), 리(理) 등이었다. 서·발류에 대한 구체적인 탐색은 앞으로 필자가 천착해 나갈 과제로 제시하였다.

This paper studies the literary point of view of preface·postface of early Joseon Dynasty.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literary point of view of the writer on the preface·postface of early Joseon Dynasty. Discussion content may be summarized as following. First, Seogeojeong s literary point of view in <Dongmunseonseo>(東文選序), <Taepyeonhanwhagolgyejeonseo>(太平閑話滑稽傳序) was studied. Seogeojeong has a pragmatic literary point of view, which is called Gwandojigi, which means that writing should be based on scripture and the writing should connote Do(enlightenment). Second, Gangheemang s literary point of view in <Donginshiwhaseo>(東人詩話序) <Chondamhaeiseo>(村談解&#38948;序) was studied. By saying in 『Donginshiwha』, Poem is mere art but moralists should take it because it may be related to Segyo(indoctrinate the world) , he pointed out that poetry is intimately related to indoctrination of the world. Seogeojeong emphasized the utility of poetry that should have the right influence on Segyo. Third, Seonghyen s literary point of view in <Pungsogwaebumseo>(風騷軌範序) was studied. Seonghyeon confessed that the writer s vigor should be revealed vividly in works. Vigor means universe or Gi(engergy) as a human being s fundamental root in <Pungsogwaebumseo>, and he interpreted it into writer s gifted individuality or pure sentiment in literary theories. Fourth, Shinjongho s literary point of view in <Dongmunsubal> were studied. In 「Dongmunsubal」, Shinjongho said that assertion can be made by logic in a sentence, but fine energy from the universe which flocks to human becomes a sentence. It reveals the literary point of view that means superb energy and logic . Gwandojigi, Segyo, Gi, and Common written language literary work, the Exquisite principle of one mind are central thoughts in the preface·postface of early Joseon Dynasty. Concrete searches on works of preface·postface are proposed to be solved.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조선전기 序·跋文에 나타난 문학관

Ⅲ. 조선전기 序·跋文에 나타난 중심적 문학관

Ⅳ. 나오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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