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매일신보』에 수록된 시조의 현황을 창작시조와 고시조 수록으로 나누어서 살펴보고자 한다. 『매일신보』에는 약 252수의 시조가 수록되어 있다. 20세기 초반까지 시조를 수록했던 신문 중에서 『대한매일신보』를 제외한다면, 어떤 신문과 비교하더라도 양적인 측면에서는 적다고 할 수 없다. 게다가 개화기의 신문들이 보통 10년 내외로 명맥을 유지하면서 시조를 수록했다면,『매일신보』는 1915년부터 1940년까지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시조를 수록했다. 본고에서는 『매일신보』에 수록된 시조 자료부터 정리해 보았다. 『매일신보』는 문예모집을 통해서 독자의 시조 수록하였다. 또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시조를 소개하기도 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두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전자에서는 독자들이 투고한 시조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 고 있는지, 후자에서는 『매일신보』에서 고시조를 어떻게 분류해서 소개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This article intended to organize the status of Sijo published in “Daily Newspaper” and to examine its meaning. In “Daily Newspaper”, about 252 sijos were published. “Daily Newspaper” had published the sijo for relatively long time from 1915 to 1940. In this article, the data on the sijo were organized. “Daily Newspaper” not only published the sijo of reader through the literary contest but also introduced the Gosijo from Koryo dynasty to Joseon dynasty. Therefore, this article examined by classifying it into two categories. In the first category, it was examined what characteristics the sijo submitted by the readers has and in the second category, it was examined how “Daily Newspaper” classified and introduced the Gosijo.
1. 머리말
2. 현상문예모집을 통한 독자 시조 수록
3. 고시조 수록 현황
4.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