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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단군 영정의 원본과 전수 문제에 대한 고증 -1883년 봉안 광서본의 발굴과 장도빈의 증언을 중심으로-

Bibliographical Research on the Original Portrait of Dangun and Issues on Its Init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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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 봉안된 광서(光緖)본 단군 영정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모든 단군 영정과 자료들에 의거해서 추리해볼 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단군 영정이며, 늦어도 조선 초기 이전의 불화 (佛畫) 양식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광서본 영정의 역사다리꼴 형태도 조선 전기 이전의 불화형식에서 유래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상의의 꽃무늬나 하의의 색동⋅주 름치마는 지금까지의 단군영정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고유한 양식이다. 이는 1927년 장도빈이 목격한 은산 단군묘의 영정이 고구려 벽화에 보이는 왕의 복식이라고 증언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며, 그 내용은 다카마쓰 고분과 수산리 고분 벽화의 색동치마 양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광서본 영정은 가장 오래된 단군 영정이자, 고구려 시대의 양식과 유풍을 담은 채 북한 지역의 민간에서 전수되어온 단군 영정의 원형으로서, 기마민족의 씩씩한 기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The portrait of Dangun, enshrined in 1883(Gwangseo portrait) is, based on all other existing documentation and portraits, the oldest of its kind, and follows the style of Buddhist artwork of the early Joseon dynasty. While the rhombic form of the portrait shows its roots to be from the early Joseon dynasty Buddhist forms as well, the floral top and multi-colored pleated skirt worn by Dangun in the portrait has never been seen in such depictions and is unique to Goguryeo tomb murals. This matches statements made by Jang Dobin in 1927 on Royal garment styles and can be referenced in tomb murals in Takamatsu and Susan-ri. Therefore, the Gwangseo portrait is the oldest of the Dangun portraits, and as an original portrait with strong styles of Goguryeo passed down the ages in the North Korean region, it portrays the strong will of the horse-riding people.

1. 단군 영정의 문제

2. 단군 영정의 기원과 전수 문제

3. 신출 광서본 단군 영정의 특징

4. 광서본 영정의 고증학적 의의

5. 고구려 양식을 간직한 유일본 영정으로서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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