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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유교적 특성이 뇌사 시 장기기증 의사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Confucian Characteristics on the Organ Donation Intention after Brain Death

DOI : 10.35175/KRS.2019.20.3.103
  • 370

본 연구는 뇌사시 장기기증 의사에 유교에 대한 주관적 믿음, 유교의례, 유교적 효심, 유교전통의 집단적 가족주의라는 유교적 특성들이 미치는 영향을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에서 실시한 2016 KGS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국단위에서 1,052명이 수집된 표본 가운데 장기기증 의사에 응답한 1,003명을 최종분석에 포함시켰다. 유교적 특성들의 장기기증 의사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사회인구학적 변수들을 통제한 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교에 대한 주관적인 믿음과 집단적 가족주의는 장기기증 의사를 증대시킨 반면 유교적 의례와 아들에 대한 선호는 뇌사 후 장기기증과 부적 관계를 가졌다. 그러나 부모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이 효도라는 관념은 뇌사 후 장기기증 의사와 관계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분석결과들을 바탕으로 유교의 상이한 특성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상반된 작용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유교적 특성이 어떤 조건과 결합하는가에 따라 상이한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본 연구결과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촉진함에 있어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s between Confucian characteristics and organ donation intention in South Korea. The study used data from the 2016 Korean General Social Survey(KGSS), which was collected nationwide. A total of 1,003 people were analyzed.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Confucian characteristics and organ donation intention,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controlling for socio-demographic variables. The results showed that bringing honor to parents was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organ donation intention. However, Confucian rituals and preference for son were associated with reduced willingness to donate organs, while Confucian beliefs and collective familism were associated with increased intention to donate organs. It is confirmed that different Confucian characteristics have different associations with organ donation inten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a basis for developing organ donation activation planning in South Korea.

Ⅰ. 서론

Ⅱ. 문헌 고찰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고찰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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