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아시아 6개국(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을 대상으로 주식시장의 급격한 하락국면에서 비트코인의 대안적 안전자산 가능성을 실증분석하였다. 표본기간은 2013년 1월 7일부터 2017년 12월 28일까지이며, 국가별 비트코인 가격과 주가지수의 일별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방법론으로는 분포의 꼬리 부분만을 구분해 분석할 수 있는 cross quantilogram 기법을 사용하여, 분위(quantile) 차원에서 안전 피난처의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표본기간동안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의 경우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에 비해 비트코인의 안전 피난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났지만, 일본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화된 현상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안전 피난처의 특성이 강하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는 투자 대안처로서의 강도가 3개 자산 모두 비슷하였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경우 모든 자산이 lag에 따라 유사한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통적인 안전 자산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어가는 투자환경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중인 시장참가자에게 유용한 결과를 제공할 것이며, 주식시장의 지표가 극단적인 하락추세에 진입했을 때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분류될 수 있는 비트코인, 금, 달러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비교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This study analyzed whether Bitcoin could be a safe haven in the stock market crash of six Asian countries (Korea, Japan, Singapore, Indonesia, Malaysia and India). The analysis period of the samples was from January 7, 2013 to December 28, 2017, and the daily data of Bitcoin price and stock index were used. In particular, the concept of safety shelter was applied at the quantile level, using a cross-quantilogram technique that can concentrate on the tail of the distribution. The results of empirical analysis during the sample period presented in this study are as follows. In Korea, bitcoin is a safe asset compared to gold and dollar, but in Japan, it has not found the dominant characteristics of bitcoin. And in Singapore, Bitcoin and the dollar are more safe havens than gold, while in Indonesia and Malaysia, all assets have shown potential as investment alternatives.Finally, in India, all assets were found to have similar characteristics. This study will provide useful results for market participants seeking new alternatives in an investment environment where the function of traditional safe assets is weakening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t will help to compare bitcoin, gold and dollar that can be classified as assets at the portfolio level.
I. 서 론
II. 검증방법론
III. 실증분석
IV. 요약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