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에 대한 재무분석가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검토하고, 재무분석가의 관심이 유상증자이후에 해당 기업의 낮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 재무분석가의 관심이 높을수록 기업의 이익조정이 적게 발생하므로 재무분석가의 감시적 역할이 확인되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이러한 주장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유상증자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분석가의 감사자로서의 역할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기업의 경영자가 유상증자를 위해 이익조정에 대한 강한 인센티브가 있을 경우에는 재무분석가의 감사자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고 확인되었다. 또한 유상증자 기업의 장기적 경영성과에 대한 재무분석가의 관심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재무분석가의 관심이 높은 기업일수록 오히려 유상증자 이후 낮은 경영성과를 보이는 것을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이 왜 나타나는 지는 확실히 설명할 수 없으나 본 연구 결과는 재무분석가가 기대와는 달리 기업의 유상증자시 이익조정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기업의 경영자의 의도대로 낙관적인 평가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monitoring role of analysts in firms’ secondary equity offering and how analyst following affects underperformance after issue. Prior studies show that firms with more analysts seem to manage earnings less, consistent with monitoring role of analysts. However, this result does not apply for a sample of secondary equity offerings (SEOs). Main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monitoring effect of analysts may be weakened as managers have strong incentive to manage earnings and analysts have other incentives such as in equity offering. When I examine how analyst following affects the firms’ long-term performance, I find the evidence that firms with more analysts show less performance than firms with less analyst following. However, it is still not clear why this appear. Overall, I provide indirect evidence that analysts do not see through earnings management before equity offering and thus they play a critical role in spreading out manager’s optimistic view of the market around SEO.
Abstract
Ⅰ. Introduction
Ⅱ. Litersture Review and Hypothesis Development
Ⅲ. Research Design
Ⅳ. Emprical Results
Ⅴ. Summary and Conclusion
References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