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명은 생활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쓸모 있게 꾸미고 가옥이나 가구, 여러 가지 생활용품 등에서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표면이나 주요 부분에 보완적인 장식을 더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생활도구나 장식품들의 겉면에 문양을 장식하여 미적인 아름다움과 의미 있는 상징성을 부가한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도자기이다. 도자기는 멀리 선사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의 전 시대에 걸쳐 제작되어 왔으며, 각 시대에 만들어진 도자기들은 항상 당시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생활 속의 기물이라는 점에서 그 시대의 사고와 감성을 가장 솔직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전통적 소재들을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로서 오늘날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분청사기(粉靑沙器)의 전통문양을 활용하여 넥타이디자인을 연구한 논문이다. 연구결과, 분청사기 전통문양들은 넥타이디자인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적합한 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전통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이 활성화되어 국내 섬유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n the development of human civilization, men, to live comfortably, have built houses, and made furniture and various other household items. In the process, men added supplementary decoration on the surface or important part of them. What represents all the items men added esthetic beauty and meaningful symbolism by decorating patterns on the surface of them is ceramic ware. Ceramic ware has been manufactured in human history from pre-historic age up to now. We can say that ceramics made in a specific age reflect the thought and emotion of the age the most honestly in the sense that they are the tools closely related with daily lives of the age. This research is an effort to actively and effectively search for the way to effectively use our traditional materials. It is a research to design necktie using patterns of buncheong ware (grayish-blue powdered celadon). It was possible to find out proper ways to effectively use traditional patterns of buncheong ware in necktie design. It is expected that further efforts to develop various cultural items using traditional materials will contribute to development of Korean textile industry.
Ⅰ. 서 론
Ⅱ. 분청사기의 이론적 배경
Ⅲ. 연구과정 및 결과물
Ⅳ. 결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