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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과 “계시의 가능성에 관한 초월적 물음”

한스위르겐 페어바이언의 초기 제일철학적 사유에 나타난 형이상학과 초월철학의 관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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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은 근대 이후 철학적 논의의 장에서 낡은 형이상학적 사유의 산물로 치부되었다. 근대 자연과학의 등장, 그리고 무엇보다 칸트의 비판적 통찰이 주요 원인일 것이다. 그러나 가톨릭 전통에서 우주론적 논증은 자연적 이성을 통해 신을 사유하고자 하는 인간의 열정, 그리고 자연적 이성을 공유하는 비신앙인과 신의 현존에 관해 의사소통하고자 하는 신앙인의 열정의 산물이다. 따라서 현대 기초신학은 이러한 우주론적 논증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논증의 가능성을 오늘날 철학적 논의의 장에서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우주론적 논증이 전제한 형이상학적 원리들의 타당성을 묻고 이를 정초하려했던 독일의 기초신학자 한스위르겐 페어바이언(Hansjürgen Verweyen, 1936- )의 초기 사상을 분석하였다. 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의 기초신학적 의미가 여전히 유효하기 위해서는 논증이 전제한 형이상학적 전제들의 타당성이 제일철학적으로 다시금 증명되어야 한다. 인간이 감성 세계에서 하는 확실한 경험이 무엇이며, 인간이 인과율을 적용하는 것이 어떤 맥락에서 비로소 타당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형이상학적 전제들의 타당성을 제일철학적으로 묻는 것이다. 초기 페어바이언은 “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을 “계시의 가능성에 관한 초월적 물음(die transzendentale Frage nach der Möglichkeit von Offenbarung)”과 연결시키면서 이러한 제일철학적 정초 작업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정초 작업은 형이상학적 전제들의 타당성을 초월철학적 반성을 통해 물으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초기 페어바이언의 제일철학적 사유에는 형이상학과 초월철학의 관계, 새롭게 해석된 형이상학의 가능성, 초월철학적으로 탐구되는 인간 현존재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내재해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제일철학적 사유를 분석한 후 나름의 해석과 평가를 제시하였다.

“The Cosmological Argument for existence of God” has long been regarded as the product of old metaphysical thinking in theological and philosophical discussions. The emergence of modern natural science, and above all, Kant’s critical insight might cause such recognition. In Catholic tradition, however, the cosmological argument has been drawn by humans’ passion for understanding God through natural reason, and by believers’ desire for communicating the presence of God with non-believers who share the natural reason. Therefore, modern fundamental theology should reaffirm the meaning of this cosmological argument, and interpret the possibility of demonstration anew in the philosophical debate today. In this context,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validity of the metaphysical principles presupposed by the cosmological argument and analyze the early ideas of Hansjürgen Verweyen (1936-), a German fundamental theologian, who attempted to lay the groundwork for this discussion. For the underlying theological meaning of the cosmological Argument for existence of God to remain active, the validity of the metaphysical premises presupposed by the debate should be proved philosophically. ‘What is the positive experience that humans have in the emotional world,’ and ‘In what context does it make sense to apply causality?’ These questions ask the validity of metaphysical premises as the first philosophy. In early years, Verweyen performed this groundwork of the first philosophy by linking the “cosmological Argument for existence of God” with “transcendental questions about the possibility of revelation (die transzendentale Frage nach der Möglichkeit von Offenbarung).” And this foundation work was done by exploring the metaphysical premises through transcendental philosophical reflection. Therefore, Verweyen’s philosophical thoughts in the early stages were inher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etaphysics and transcendental philosophy, the possibility of newly interpreted metaphysics, and the in-depth reflection on the human existence that is transcendentally explored. Based on the analytical review, this paper presents its own interpretation and evaluation on these first philosophical thoughts.

Ⅰ. 주제 설정

Ⅱ. “우주론적” 논증과 “목적론적” 논증의 차이

Ⅲ. “계시의 가능성에 관한 초월적 물음”

Ⅳ. 해석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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